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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연애 2 - 그 사랑을 내게로 움직여라! ㅣ 미친 연애 2
최정 지음 / 좋은날들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사랑을 하면 연애를 배워야 한다.♥
저자의 마지막 멘트에 무한공감을 표하는 바이다.
사랑에 미쳐 시작한 연애.
늘 달달한 로맨스 영화같기만 하면 좋을 텐데 "난 누구인가? 여긴어딘가...?"를 반복하게 되는 멘붕의 연속! 그것이 연애인것 같다.
하지만 그 미처버릴 것 같은 연애 에도 답은 있었으니 바로 "이해와 변화" 였다.
고리타분하게 회자된 이야기지만 사랑은 상대에 대한 이해와 나의 변화로 부터 시작되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
이 책을 읽어가면 갈 수록 상대를 더 많이 이해해야 하는 구나 느끼게 되었고,
내가 이대로 가면 안되겠구나하는 마음이 들었다.
지금 서점에 나와있는 연애지침서들을 보면서 나역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부분들에 많은 정보를 얻는다.
허나...실전은 글로배운 연애와는 뭔가 좀 다르다.
특별히 나에게는 그런 것 같다. 내가 글을 재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인지. 상대가 유별난사람인 것인지.
뭔가 맞아들어가는 느낌이 없고,,
영~ 남에 옷을 주워입은 느낌이었다.
그러나 이 책은 달랐다.
많고 많은 연애지침서들과 뭔가 다른느낌이 들었다.
분석적이면서 다정다감하고, 논리적이면서 애정이 무더나는 그런 친구같은 편안한 기분을 들게 하면서
나에게 조언하는 한마디 한마디가 마음에 새겨진다
우리에게 연애가 목적이지 않을 것이다.
연애를 더 잘 하고 싶은 이유도 그 다음에 관계를 생각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라고 본다.
때문에 저자가 던지는 주제와 풀어주는 이야기들이 더 맘에 많이 담길 것이다.
우리에게 상대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상대를 이해하고, 내가 먼저 변화해보려는 노력을 해보자.
난 이 책을 통해 그런 교훈을 얻었다.
"연애 마인드 부터 바꿔야 한다. 연애 기술은 그 다음이다"
"내가 좋아하는 나에 만족할게 아니라 상대가 좋아하는 나로 바뀌어야 한다."
"나를 있는 그대로 좋아해줄 남자는 없다"
내가 고집스럽게 주장했던 이론들이 왜 잘못되었는지를 다시한번 느꼈고 , 수정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으며
내가 원하는 이상형의 모습이 있듯, 나를 원하는 누군가에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특별히 '콩나물국밥 이야기'는 다시한번 나의 행동을 되짚어 보게 했고
나만의 스타일이라며 말도 안되는 주장을 했던 나의 모습이 부끄러워지면서
예로 들었던 문자 스타일을 통해 다시한번 반성하게되었다.
사랑에 빠진 사람이 아름답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진리이다.
늘 아름다워질 수 있는 것은 나만을 위한 이기적인 사랑이 아니라 상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했다.
내가 그런 사랑을 하고 있는가? 그런 사랑을 할 준비가 되었는가? 역시 고민해보게 되었고.
무엇보다 이 책을 통해 진짜 사랑스러운 사람들이 되어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