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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길을 가는 사람 ㅣ 조정민의 twitter facebook 잠언록 4
조정민 지음, 추덕영 그림 / 두란노 / 2013년 11월
평점 :
이 책은 조정민 목사님의 짧은 글을 엮은 책이다.
이런 엮은 글을 책으로 출간하신지 벌써 네번째인데.
트위터를 하지 않는 나는 조정민 목사님도, 목사님의 글도 낯설었다.
그런데 한달 전쯤 목사님의 글 을 보게되고 목사님에 대해 알게 되었다.
'길을 찾는 사람'에 소개된 글인데.
"온유한 사람은 비판할 줄 몰라서가 아니라 비판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비판하지 않습니다.
입만열면 남을 비판하는 사람은 똑똑해서가 아니라 자기를 잘 몰라서입니다."
그때 마음이 너무 어려워 힘들어하던 문제를 이 한문장으로 결단하고 해결할 수 있었다.
그래서 너무 감사했는데 "새로운 길을 가는 사람"을 만나게 되어 감사하다.
이 책은 인생길에 만나는 고난은 축복이다/ 속도가 아니라 방향을 따라 가라/ 사랑하면 다 알게 된다
길은 사람에게로 이어진다 / 나에게로 길을 걷다/ 새로운 길을 가는 사람
위대한 여정은 위대한 귀환이다 로 구성된 7가지 파트로 나눠 그 주제에 관련한 짧은 글을 모아놓았다.
글을 읽어가면서 짧게 묵상하고 떠오르는 일들을 생각해보는 참 귀한 시간이었다.
긴 줄글이 주는 은혜보다 짧은 글이 주는 파워가 강력할 때가 있다.
이 책에서도 두 줄 글로 나를 반성하고 돌아보는 시간이었고, 또 어려워하던 일을 결단할 수 있는 귀한 격려자도 되었다.
이 책의 제목처럼 "새로운 길을 가는 사람"은 보통사람들이 찾고, 가는 길이 아니라 보기에는 달라보이고, 바보같을 지라도 묵묵히 그 길을 가는 사람이다.
30.
듣지 말아야 할 말을 듣고, 믿지 말아야 할 것을 믿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면서도 일이 잘 되고 있다면 잘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망하고 있는 중입니다.
49.
답을 알면 얼굴이 변하고 해결책을 알면 말이 변합니다. 알면 모를 때와 같을 수가 없습니다.
65.
열매의 가치를 아는 사람은 꽃이 지는 것을 슬퍼하지 않고,
미래의 가치를 아는 사람은 현재의 고난을 회피하지 않습니다.
72.
다음을 알면 이렇게 선택하지 않고, 끝을 알면 이렇게 살지 않습니다.
227
나쁜 버릇은 어떻게는 고쳐야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맞기 전에 고치고,
어리석은 사람은 맞고 나서 고치고. 고집스러운 사람은 맞고도 안 고치다 또 맞습니다.
333
힘 있는 사람은 문제의 가지를 꺾고,똑똑한 사람은 문제의 싹을 자르고,지혜로운 사람은 문제의 뿌리를 뽑습니다.
이 글을 통해서 지금 나를 점검하고, 나의 생각을 변화시켜서 나의 행동을 바꿀 수 있다면,
나의 습관은 변화될 것이고 생활이 변화되어 인생이 달라질 것이다.
글은 능력이 없지만 말씀이 살아 운동력이있어서 나를 변화시키는 것 처럼
이 말에 행동하는 실천으로 생명력을 불어넣을때 이 글을 통해 변화의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식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한 줄 한줄의 말로써 나를 치료하고, 새롭게 다듬어 더 아름답고 멋진 사람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길을 가기로 결정하는 마음을 갖고 그 결단과 함께 한걸음 내딛을때 홍해가 갈라진 것처럼 새로운 일들이 벌어질 것이다.
358.
편법은 세상의 지혜이고, 정도는 하늘의 지혜입니다.
바른 길이 하늘의 길이고, 바른 길이 사는 길입니다
나는 이 글이 이 책과 가장 잘 맞다고 생각했다.
'새로운 길'은 하늘의 지혜로 바르게 가는 길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좁은 문의 비유'처럼 찾는 사람이 많고 넓은 길은 사망의 길이지만 좁고 찾는 자가 적은 길은 생명의 길이다..세상이 지혜롭다고 거짓과 위선 죄악의 길로 나아갈때 그리스도인은 새로운길로 나아가야 하는 사람이다. 또한 우리가 살아갈때에야 길이 되는 것을 알기에 아는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는대로 행하는 우리의 삶이 있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이 책을 통해 새로운길을 찾는 누군가에게 힘과 격려를 전하고 또 좌우로 갈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이에게 조언을 실패하고 어려워하는 이에게 위로를 전하며 우리의 삶이 뒤 따라오는 이에게 좋은 이정표가 되어줄 수 있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