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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꿈을 선택하라 - 인생의 갈림길에서
강준민 지음 / 두란노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꿈...왠지 현실과 동떨어진 이상아닐까? 마음속으로만 간직하고 나 홀로 꺼내보는 추억사진과 같은 그런 존재라고 생각했었다.
바쁘게 산다는 핑계로, 내 환경과 조건이 어렵다는 이유로 마음속 어딘가에 숨겨두고 있었던 그 희망의 열쇠를 나는 이 책을 통해 다시 찾았다.
저자도 이야기 했지만 꿈 하면, 성경에서 요셉을 빼놓을 수 없다. 꿈꾸는 사람. 그러나 그의 삶이 말해주듯 결코 평탄한 길이 아니다. 다른 사람의 꿈이고 삶이지만 차마 공감하고 싶지 않았던 그 삶이 사실은 지금, 오늘을 살아가는 내 현실임을 부정할 수 없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좋은 멘토와 같이 앞으로의 길을 보여주고 나를 격려해 주는 것 같았다.
아브라함으로 시작해서 요셉과 야곱 그리고 여호수아를 거쳐 솔로몬과 다윗 등 성경의 인물들을 통해 나에게 다시금 상기시키는 메세지. 머리로만 듣고 알고 있었구나!,
여전히 그것이 내 이야기 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아니 인정할 수 없었던 부분들을 이 책을 통해 인정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제껏 나름의 실패와 좌절 속에서 간신히 걸어 왔다고 생각하는 인생을 다시 바라볼 수 있었다.
과거는 바꿀수는 없지만 미래는 앞으로 내가 어떻게 바라보고 생각하느냐 또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과거에 얽매여서 현재와 미래까지 갉아먹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에 한편으론 겁이났고 또 이 책이 감사했다.
더 이상 주저하지 말자. 앉아서 다른 사람, 환경을 탓하고만 있지 말자. 하나님만 바라보고 다시 일어나자.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이 책을 통해 깨달은 한 가지는 예수는 정말 유일하고 없어서는 안될 것이라는 것이다. 예수 없는 삶, 그것 이야 말로 어떤 부귀 영화를 누린다 해도 광야와 같고 지옥과 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생의 순간 순간 마다 꿈을 선택하라는 것은 결국 예수를 붙잡는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우리가 생각할때, 이것이 시험일까? 시련일까? 유혹일까? 생각하지만 결국 답은 하나다. 우리는 무엇을 바라보는가 하는 것이다.
우리가 내 생각과 내 고집을 버리지 못한다면, 어떤 일이든 시련이고 시험이고 유혹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과 예수를 붙잡는 다면 같은 일이라도 어려운 문제가 아니라 두번다시 없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상활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계획히자 않았던 지금의 현실을 사실 아무 생각없이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다라는 생각보다. 내가 해야 하는 것들에 눌려 오히려 그것을 부담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나는 다르게 생각할 수 있었다. 적어도 내가 지금 이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잘 이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지금 준비하는 시간이다. 내가 무엇을 해야만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았을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떠올랐다. 나는 하나님의 일에만 초점을 두고 있었지 하나님의 때를 생각하지 않았다. 내가 생각하는 때와 하나님의 때는 다를 수 있다. 지금 나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순간이다. 그 때가 찰때까지 나는 준비하면 된다. 요셉이 감옥에서 준비했던 것처럼, 여호수아가 회막에서 준비했던 것처럼, 솔로몬이 다윗을 바라보며 준비했던 것처럼,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명령을 기다렸던 것처럼 나는 미래를 준비하기로 했다.
그러고 보니 지금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기적처럼 내가 다르게 보니 세상이 달라보였다. 마음을 바꾼것이 아니라 눈을 돌렸더니 다른 세상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었다.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바라볼때 우린 넘어지기 쉽다. 우리의 연약함도 문제지만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의식 때문에 조급해하고 실망하고 좌절한다. 그러나 하나님을 기대하자. 우리가 가야할 인생길은 속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방향이 중요한 것이다. 빨리 지옥으로 달려가기 보다 더디 더라도 천국으로 가는 길을 걷자. 그 길이 쉽지 않다. 늘 어려움속에서 눈물 흘릴지도 모르지만 눈물로 키운 그 열매를 기대하자.
순종으로 상급을 쌓아가면서 다른 사람들이 두려워 할 그 날을 기쁨으로 기대하면 살자.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비유를 기억하자.
우리가 비천한자 같을 지라도 우리는 부유하다. 우리가 죽은 것 같지만 우리는 살았다. 그러나 지금 웃고 있는 누군가는 언젠간 간절히 애원 할 지 모른다. 우린 이 땅에 살아가고 있는 그 부자를 찾아가 예수를 전해야 한다. 그것이 꿈을 잡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이 아닐 까 생각한다.
말씀과 기도 그리고 성령의 충만함으로 예수를 흘려보낼 수 있는 한 사람 한사람의 교회와 한국교회, 더 나아가 이 지구상에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하나님의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뤄가며 하나님의 지경을 더 넓혀가는 이 세대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