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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네츠
김빛누리 지음 / 마인드레인 / 2020년 12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캐스터네츠
✍ 김빛누리
📚 마인드레인
''꿈을 꾸는 아이들을 위한 종합선물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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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에서 멋지게 연주 하는 말리,제인,로빈,린다 이들이 공연을 시작하면 동물들의 소란함이 사라진다.
이들의 공연이 끝나면 지오의 캐스터네츠 공연이 이어진다.
앞의 공연과는 다른 초라하게 보이는 캐스터네츠의 딱 딱 딱 소리...
지오는 캐스터네츠도 멋지게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지오의 말을 들어주려 하는 이들은 없었다.
공연장에서의 실수도 있었던 터라 형의 말대로 현 악기 종류로 배워 보려 했으나 여러 이유로 잘 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오는 캐스터네츠로 어떤 손가락으로 연주 하느냐에 따라 소리,느낌,공연의 흥을 바꿀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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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공연장에서 단장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한 미오를 받아주는 곳은 어디에도 없었다.
미오는 둘만의 지미극단을 만들고 싶다는 말을 했으나 지오는 어려울 것이라고 한다.
장소 조차 없으며 돈도 없으니 ...
빈 창고를 찾아 둘이서 그림자 공연을 하다 뱀 수녀님이 그 공연을 보며 재밌다 해 주면서 고아원 아이들에게 공연을 해 줄수 있냐는 제의를 받는다.
안된다. 어렵다. 할 수 없다.
이런 틀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안되더라도 되게 하고 싶다는 미오의 말 '시도 조차 안 해 하고 포기 하지 말자' 무엇이든 가능 하게 한다는 의지
할 수 있다 .
그림자 공연은 생각처럼 반응이 좋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을 위해 인형극을 하고 싶은 미오는 인형을 만들고 수녀님은 인형 옷 만들고 그렇게 서로 협동 하며 해 나가는 이야기... 서로 도우면 불가능은 없다.
길을 잃고 헤메던중 한참 전쟁 중인 곳까지 흘러들어가게 되고 군인들에게 스파이 오해까지 받게 되지만 진실된 말로 오해는 풀린다.
처음엔 오해를 받고 나중엔 호의적인 태도에 지오,미오는 수상함을 느꼈다.
다음날 태도가 달라진 공작님...
전쟁중 아군의 희생이 너무 크다보니 또다른 계획중이였다 .
계획을 듣고 지오 미오는 도와주려 하였고 그렇게 캐스터네츠의 딱 딱 딱 소리가 적군에게는 군인의 군화발 소리로 들려 아군의 수가 많은 것으로 오인 하게끔 했었다.
아이들의 재능으로 어른들의 전쟁에 끼어들게 한 부분은 미안하게 생각 하지만 아이들 역시 선택을 한 것에 후회는 없었다.
생각처럼 다 잘 된것은 아니지만 지오의 또다른 계획으로 적을 무찌를수 있었고 지오의 아빠를 만나게 되는 행운까지 타인을 위해 헌신 했더니 나에게 더 큰 행운이 오게 된것이다.
아이들이지만 어른들이 본 받을 점이 있다는 것도 알게 해 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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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동물들과 다르게 태어난 공주
온 몸에 털이 없이 태어났다.
공주를 왕과 왕비만이 볼 수 있게 꽁꽁 숨겨두게 되며 그렇게 시간이 흘려 공주는 목동을 알게 되면서 친구가 생긴다.
공주는 검은 옷을 입고 생활을 하게 되는데...
왕인 아버지는 공주를 위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했던 행동들이 모두 잘 못 된것인줄 알게된다.
뒤늦은 후회는 더 큰 후회만 남기게 되는것, 잘 못 된것을 알았다면 바로 고쳐야 한다는 교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