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이 아닌 환상이 더 큰 힘을 발휘하던 초반부부터 점차 현실로 빼곡하게 채워진 후반부까지... 시간과 공간을 살아내는 자들- 더 정확히는 바보같은 신과 악랄한 남자들의 역사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은 여자들의 이야기. 여자들이 살아남은 과정은 끔찍하지만 또한 끈질기고 선택마다 힘이 있다. 살아남아 태고를 떠나는 모든 여자들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