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은 탈영병 신세라 결혼은 꿈도 꿀수 없었다. 오장육부의 생명력을 되찾고 젊음을 연장해 "소음인 여자와 사랑"하는 것. 그것이 어르신의 꿈이었다. 소음인 여자만 자신을 사랑해준다면 살면서 겪은 모든 핍박과 괄시를 다 보상받을 수 있을 것 같다 하셨다. "왜 하필 소음인 여자예요?" 우리가 묻자 어른은 말씀하셨다. "얌전한 고양이, 그게 바로 소음인 여자다. 면서 나인지 승미인지 허공인지 모를 곳을 이러구, 이러구 쳐다보셨다. p. 20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