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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물만두 > howmystery.com 회원들이 뽑아주신 리스트

이 글은 howmystery.com 회원들이 뽑아주신 리스트를 정리한 것입니다. 비교적 구하기 쉬운 책으로 입문자에게 적당한 듯 합니다. 참여해주신 회원분들게 모두 감사 드립니다. 역시 회원분들의 다양한 취향이 잘 드러납니다. 본격, 고전, 하드보일드, 경찰수사, 스파이, 심리스릴러 등 입문자에게 최고의 선택이 되겠네요.  원 글은 자유게시판 1630번 글로 이곳입니다.

리스트의 표시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작품, 작자, 출판사, 코멘트’ 순서는 코멘트의 게시 순이고 순위 등이 아닙니다. 출판사는 대표적으로 잘 알려진 출판사만 표기했습니다.

음울한 짐승(3표), 에도가와 란포, 동서문화사
이상 심리를 잘 표현한 수작
개성이 강하면서 신비로운 작품
심리적 압박감, 탁월한 스토리 텔링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 페터 회, 까치 (타 출판사에서 재간 예정)
문장과 흐름이 좋은 작품

장미의 이름(3표), 움베르토 에코, 열린책들
추리소설을 더 넓은 분야로 이끈 소설
금세기 최고의 현학적 미스터리 소설
엄청난 정보량 속에 유머와 서스펜스가 뛰어난 수작

9마일은 너무 멀다(2표), 해리 케멀맨, 동서문화사
단편 추리소설의 진수
단순명료하면서도 지적인 재미가 넘치는 소품 단편집

추운 나라에서 온 스파이, 존 르 카레, 해문출판사
사실적이고 감상적인 결말

죽은자와의 결혼, 월리엄 아이리시, 해문출판사
부조화 속에 이상심리를 잘 표현한 작품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애거서 크리스티, 해문출판사
끝까지 마음을 놓지 못하는 긴장감

X의 비극, 엘러리 퀸, 국일문화사
추리소설의 조건을 가장 잘 갖추고 있는 작품

황제의 코담배케이스(2표), 존 딕슨 카, 해문출판사
심리적 트릭의 진수
추리소설 초입자에게 최적의 소설

10  오리엔트 특급 살인(2표), 애거서 크리스티, 해문출판사
추리소설의 재미를 만끽한다
개인적인 최고의 작품

11  반지의 비밀, 엘리스 피터스, 북하우스
추리소설 중 가장 로맨틱한 작품

12  헤르메스의 기둥, 송대방, 문학동네
국내물 중 가장 뛰어난 팩션(제가 임의로 단 코멘트입니다)

13  살인자들의 섬, 데니스 루헤인, 황금가지
멋진 반전과 더불어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작품

14  우부메의 여름(2표), 교고쿠 나츠히코, 손안의책
낯설고 신비스러운 분위기로 무언가에 홀린듯한 독서체험
머리가 하얗게 되는, 새로운 세계를 보여 준 작품

15  10일 간의 불가사의, 엘러리 퀸, 동서문화사
일급 본격물 그리고 여운도 깊은 작품

16  가짜경감 듀(3표), 피터 러브시, 동서문화사
재미있다 외에는 별 말이 필요없는 작품(제가 보강한 코멘트입니다)
플롯팅의 절대 강자, 흥행의 보증수표
재미있고 유쾌한 추리소설

17  환상의 여인, 월리엄 아이리시, 해문출판사
순식간에 읽힌다

18  삼나무 관, 애거서 크리스티, 해문출판사
과장되지 않은 논리적인 추리

19  그린 살인사건, S.S.반 다인, 동서문화사
당시 추리소설의 수준을 확 끌어올린 작품

20  수정마개, 모리스 르블랑, 까치
모험 미스터리의 진수

21  화요일 클럽의 살인(3표), 애거서 크리스티, 해문출판사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는 13개의 추리극
각 단편마다 일정 수준 이상의 트릭과 재미를 주는 마플양 등장 걸작 단편집
심심하면 읽는 책

22  신의 등불(엘러리 퀸의 모험에 수록), 엘러리 퀸, 동서문화사
역사상 가장 대대적이면서 교묘한 하지만 너무나 단순한 트릭

23 여자에게 맞지 않는 직업, P.D.제임스, 일신(황금가지에서 재출간 예정)
지리한 진행 그리고 소름끼치는 전율, 추리문학의 정점

24  마지막으로 죽음이 온다, 애거서 크리스티, 해문출판사
푸아로와 마플이 나오지 않는 작품 중 ‘그리고 아무도…’와 함께 최고로 즐거웠던 작품

25  숲을 지나가는 길, 콜린 덱스터, 해문출판사
독자를 가지고 노는 작가는 흔치 않다

26  엘러리 퀸의 모험, 엘러리 퀸, 동서문화사
엘러리 퀸의 매력을 잘 느낄 수 있는 단편집

27  경찰혐오자(2표), 에드 맥베인, 황금가지
경찰 소설의 효시, 탁월한 재미
경찰 소설의 효시

28 내가 죽인 소녀, 하라 료, 청림출판
하드보일드에서 탁월한 반전을 보여주는 흔치 않은 소설
- 이미 절판된 소설로 구하기는 다소 어려운 작품입니다. 다만 책이 최근에 일정 배포돼 리스트에 넣었습니다.

29  네 사람의 서명, 아서 코난 도일, 황금가지
모든 추리소설이 이 책에서부터 시작됐다

30  , F.W.크로프츠, 동서문화사
이 책을 시작으로 독자는 탐정을 바라만 보지 않게 됐다(제가 보강한 코멘트입니다)

31  빅 슬립, 레이몬드 챈들러, 북하우스
필립 말로의 첫 데뷔작(보강한 코멘트입니다)

32    푸코의 추(2표), 움베르토 에코, 열린책들
도입부만 넘기면 흥미진진한 보물 상자
책 자체가 거대한 음모

33     백야행, 히가시노 게이고, 태동출판사
깔끔한 문체, 깔끔한 구성, 깔끔한 결말

34  사라진 시간, 빌 벨린저, 해문출판사
마지막 장에 이르러야 작품 전체의 내용이 파악되는 독특한 구조

35  살의, 프랜시스 아일즈, 동서문화사
범인의 시각으로 범인의 심리를 통해 작품을 읽어나가는 재미

36  피의 수확, 대실 해밋, 동서문화사
하드보일드의 원점, 거칠지만 사실적인 문체로 장르의 틀을 확립한 작품

37  안녕 내 사랑, 레이먼드 챈들러, 북하우스
하드보일드의 정점, 모호한 사건과 밝혀지는 비극, 결국 작품 전체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완벽한 제목

38  소름, 로스 맥도널드, 동서문화사
하드보일드의 종착점, 높은 완성도와 충격적인 반전

39  재앙의 거리, 엘러리 퀸, 동서문화사
비극 시리즈와 동격, 라이츠빌 시리즈

41  재칼의 날, 프레드릭 포사이드, 동서문화사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전개(제가 보강한 코멘트입니다)

42  Y의 비극, 엘러리 퀸, 국일문화사
굉장한 몰입감

http://www.howmystery.com/zeroboard/view.php?id=news&no=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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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조선인 > 3돌이 된 마로는

키는 98센티에, 몸무게는 14.5에서 15키로 사이를 왔다갔다하며, 카우프지수에 따르면 '말랐어요'와 '딱 좋아요' 사이를 오갑니다. 요새는 먹는 것보다 노는 것에 더 정신이 팔리기 일쑤이고, 워낙 생선과 채식 위주의 우리집 식단을 생각해보면 약간 마른 편에 속하는 게 이해가 갑니다. -.-;; 그래도 김치와 멸치, 치즈를 워낙 좋아해 말라도 뼈며 살이 탄탄하다는 어머님의 위로에 자위하려고 합니다. 수퍼에 가면  자일리톨 껌이나 천하장사 소세지, 또는 우유나 제주삼다수를 사달라고 하니 군것질습관도 나쁜 건 아니죠?

마로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엄마, 아빠입니다. 특히 아빠에게 찰싹 달라붙어 여우짓을 하는 걸 보면 얄미울 지경입니다. 또한 아빠의 세뇌에 의해 아빠를 닮아서 롱다리이며 똑똑하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습니다. -.-;; 그 다음으로 좋아하는 사람은 친할머니와 하영언니, 민영이. 외가의 해든이도 좋아하고, 외할머니 설 차례상에 넙죽 절도 올려 절 기쁘게 했습니다. 놀이방 친구들과는 두루두루 친한 편인데, 뜬금없이 범근이(청년회 선배 아들)가 보고 싶다고 찾을 때가 있어 아빠를 긴장시킵니다. ㅎㅎㅎ 청년회 삼촌들과도 그럭저럭 재미나게 놀지만 이모들을 훨씬 좋아합니다. 안타까운 건 우리 청년회에 이모가 거의 없다는 것. ㅠ.ㅠ

마로는 자신을 곧잘 언니라고 지칭하며, 아기라고 하면 발을 구르며 분해 합니다. 양력 2월생이라 4살반이 아니라 5살반에 포함되어 있는 여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덕분에 하영언니(아가씨 큰딸-5살)와도 맞먹으려 하고, 민영이(아가씨 둘째딸-생일은 마로보다 늦지만 동갑)를 동생이라고 여깁니다. 게다가 재롱잔치의 여파로 춤추며 노래하는 것을 무척 좋아하는데, 달님반(5살반) 레파토리보다 한 살 위 언니, 오빠의 레파토리를 더 좋아합니다. 2살이나 뛰어넘고 싶은 걸까요?

하지만 또래보다도 대근육발달이 뒤진 데다가 겁이 많은 마로는 여전히 자전거나 그네, 미끄럼틀로 노는 것이 서툽니다. 또 밤에는 아직 기저귀에 2-3차례나 쉬를 할 뿐 아니라 피곤하면 낮잠잘 때도 실수를 합니다. 주변의 걱정을 들으면 조금 불안해지기도 하지만 느린 것도 있고, 빠른 것도 있는 법이라 마음먹으려고 합니다. 이제부턴 주말마다 등산을 다녀볼까 생각중인데 그러면 도움이 좀 되겠죠?

어쨌든 아직까지 마로는 책을 보거나 블록을 쌓거나 그림그리며 노는 걸 더 좋아하며, 최근에는 퍼즐에 열광하여 16조각까지 혼자 맞출 줄 압니다. 숫자는 19까지 세고 읽을 줄 알며, 쓸 줄 아는 숫자는 0, 1, 2, 4, 7, 10, 11. 글자로는 엄마, 아빠, 송마로, 꽃, 나무, 자전거, 사자, 호랑이, 코끼리, 곰, 할머니 등을 확실하게 읽을 줄 알고, 놀이방에서 만들어준 50여장의 글자카드는 거의 다 맞춥니다. 그림솜씨도 제법 늘어 사람, 고양이, 돼지 등은 누구나 알아볼만 합니다. 놀이방에서 수업을 많이 한다고 불만을 가졌는데 이것 저것 해내는 걸 보면 기분이 좋으니 부모 마음이란 참 간사하네요.

엄마의 영향일까요? 고미 타로와 에릭 칼의 그림책은 모두 좋아하며, 비가 오는 날에, ㄱㄴㄷ요술책,  요셉의 작고 낡은 오버코트가, 아빠!, 그건 내 조끼야를 좋아합니다. 물론 세밀화로 그린 보리 아기그림책, 프뢰벨 뽀삐 시리즈, 작은거인 낱말그림책은 스테디셀러입니다. 책보다 노래를 더 좋아하긴 하지만 love you forever와 the wheels on the bus go round and round도 빼놓을 수 없지요. 에, 또, 책이라기 보다는 장난감에 가까운 것으로 수수께끼 대저택, 우체부 아저씨와 비밀편지,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와 메이지 시리즈가 있습니다. 잠자리책으로는 Good Night Gorila, 잠자는 책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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