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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34
밀란 쿤데라 지음, 이재룡 옮김 / 민음사 / 2009년 12월
평점 :
내가 좋아하는 밀란 쿤데라, 그 중 제일 좋아하는 책.
사랑은 단 하나의 은유에서 탄생될 수 있다. p18
어머니가 되는 것이 하나의 <희생>이라면, 딸의 운명은 결코 속죄될 수 없는 하나의 <죄>인 것이다. p59
충실은 우리들 삶에 하나의 통일성을 부여한다. 충실이 없을 때 우리의 삶은 수천의 순간적 인상으로 산산조각이 나고 만다. p112
배반은 대열에서 이탈하여 미지를 향해 출발하는 것을 의미한다. p113
키취는 존재와 망각 간에 갈아타는 정거장이다. p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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