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쓴 것 같지만 마음에는 무겁고 허하게 다가오는 책. 하찮지만 유일한 우리들의 삶.
솔직히 말할게. 누군가를, 태어나게 해 달라고 하지도 않은 누군가를 세상에 내보낸다는 게 나한테는 늘 끔찍해 보였다. p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