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 역사 속 숨은 영웅들 역사 속 숨은 영웅들 3
김은빈 지음, 이종은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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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학년인 아들이 읽었습니다. 깊이있게 아이가 이해 하지는 못했는데, 그래도 여기 저기서 조금씩 주워 들은것이 있어서 그런가

책을 보고는 조금 아주 조금 아~~~ 그렇군 하면서 읽기도 하더라구요.

역사책을 많이 접하지 못해서 그런지 이해 하는 것 까지는 바란다면 엄마의 큰 욕심이겠죠?

나름 괜찮았던 책입니다.

글씨가 많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중간 중간 큼직한 그림이 있어서 아이가 지루해 하지 않았구요.

처음에 표지를 보더니 아마 만화라고 생각했었는지 어~ 만화책이네... 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내용을 보더니 아~~~ 아니다. 글씨 엄청 많네... 이러더라구요.

아이가 조금 질려 할 듯 하기도 했습니다. 역사이야기여서 아이가 조금 읽어 나가는 속도가 좀 늦어지기도 하고

조금 지루해 하는 감도 조금 있었습니다. 하지만 두고 두고 나중에 보아도 되니 도움을 될것 같더라구요.

머리글에서 역사 이야기는 다 재미 있고 조선과 고려도 재미 있지만 삼국새대 이야기는 더 재미 나다는 이야기를 보고는 조금 호기심을 갖더라구요.

3가지로 요약해서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해 주었습니다.

1. 작은 나라였으나 강한 나라로 발전했다.

2. 자랑할 문화가 없었지만 세계에 빛나는 문화유산을 남겼다.

3. 많은 영웅들이 있지만 위기에서 백성을 구하고 어려움을 이겨낸 영웅과, 새로운 것을 창조한 영웅들이 많았다.



그리고 주목학 만했던 것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많이 알고 있는 삼국시대의 영웅들의 이야기가 아닌 많이 알려지지 않은 9명의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저는 나름 만족하였습니다.

역사를 깊숙히 알아볼 수 있다고 해야하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정말 보석같은 영웅들을 만나는 시간이였던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선덕여왕에서 많이 들어 보았던 사다함.... 아이도 많이 들어서 알고는 있지만 이 책을 통해서 사다함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아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익숙하지 않은 인물의 이야기면 조금 딱딱하겠다 했는데, 음~~~ 많이 들어 보았던 사다함...

풍월주가 생긴 후 다섯번째 풍월주 였다는 이야기... 그리고 풍월주가 무엇인지도 짧지만 아이의 머릿속에 쏙~ 들어오도록 정리 되어있어 좋더라구요.

늘 말과 행동이 같았다는 사다함~ 훌륭한 위인임에 살짝이 감동도...



이 책이 주는 장점은 책의 중간 중간 아이들이 생각할 때 어렵다고 생각 되어지거나, 어렵거나, 알아야 할 단어에 대해 각주처리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이해 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 입니다.

솔직히 역사 하면 딱딱하고 어렵다고만 생각이 되어지잖아요.

하지만, 각주를 통해 굳이 사전을 찾아 보지 않아도 이해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초등 3학년 이상 부터는 읽어 봄직 할 만한 책이더라구요.



중간 중간 큼직한 그림도 있어서 아이가 지루할 만 하면 큼직한 그림이 턱~~~ 하니 나오니 같이 보는 저도 재미 있었습니다.

그리고 역사 속 숨은 이야기를 통해 부수적인 내용도 알게 되니 1석2조? 의 효과도 있더라구요.



부록으로 나와 있는 9면의 영웅과 삼국의 역사 연표를 보고는 많은 부분 호기심을 갖더라구요.

책 읽었던 것도 확인 체크하고 연표를 보며 다시 한번 기억도 떠올리고 다른 부분에 대해서 호기심도 갖고... 좋았습니다.



역사 책이 자칫 잘못하면 아이에게 흥미를 주기 보다는 멀리 하고 싶은 책이 될것 같은데,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잘 만들어진 책인것 같습니다.

아이가 엄마 이 책도 시리즈인것 같네요. 다른 책도 한번 읽어 보고 싶어요. 라고 이야기를 하니 어렵고 많은 부분을 이해 하고 넘어가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아이에게 좋은 느낌을 안겨 준것에 행복하답니다.



단, 저희 아이가 아직 초3이고 역사에 대해 많이 부족하여서 이해를 못했지만, 그래도 4학년 5학년 되면서 다시 한번 꺼내 읽어 볼 좋은 책 인것 같은 저의 소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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