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토 씨의 웨스트타워 2025호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자체는 지극히 개인적인 비극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사건이 일어난 무대에는 현재 일본 부동산 유통의 문제, 법원 경매제도의 문제, 법률의 사각지대에서 활약하는 버티기꾼의 문제 등 간과할 수 없는 문제들이 숨어 있습니다. 그 2025호의 매수인이었다는 이유로 가장 강력한 혐의를 받던 이시다 나오즈미 씨는 그런 상황의 희생자가 아닌가, 하고 나는 생각합니다.-29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