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할머니 돕기 대작전 주니어랜덤 세계 걸작 그림책
뮈리엘 케르바 글.그림, 이정주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메르시에르가 10번지 5층 건물에는 누마, 쌍둥이남매 빅토르와 루이즈, 토토라는 아이들이 살아요

또 제르맨할머니도 사시는데 얼굴은 꼭 개구리 같이 생기고 항상 크고 둥근 안경을 끼고 다니죠

할머니는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도 않아서 무뚝뚝한 노인네라는 얘기를 듣죠

그러던 어느 날 제르맨할머니가 다리를 다치는 사고 생기고 같은 건물에 사는 사람들은

할머니의 일을 돕기 시작하죠  물론 아이들도 할머니에게 작은 도움을 드리죠

아이들은 할머니의 심부름을 하면서 할머니가 생각처럼 무뚝뚝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조금씩 깨달아가죠

아이들은 외로운 할머니를 위한 편지를 쓰게 되고 그걸 보게 된 할머니는 아이에게 고마움을 느끼죠

아이들은 맨 처음엔 할머니의 외모만 보고 이상한 할머니라고 생각했지만

편지를 통해 할머니와 아이들은 가까워지고 나이를 초월한 우정을 나누게 되는 이야기예요

 

이 책은 화면에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봤을때 색감이 참 이뻐요

콜라주 기법과 화려한 색채를 사용해서 책을 읽는 내내 눈이 즐거웠어요

다국적을 가진 아이들이 한 건물에 모여 산다는 설정도 재밌고 개구리 할머니 제르맨을 위해

아이들이 작전을 세우고 열심히 쓴 편지를 우편함에 넣는 모습을 딸내미가 너무 재미있어했어요

선글라스를 쓴 모습이 진짜 요원들이 작전을 수행하는 듯 했죠 작가의 유머가 느껴지는 부분이였죠 

아이가 자기도 무전기와 선글라스를 사달라고 졸라서 조금 곤란했지만

아이와 엄마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책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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