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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좋은 아이 - KBS 특집 다큐멘터리 : 읽기혁명, 한 살 아기에게 책을 읽혀라
KBS 읽기혁명 제작팀.신성욱 지음 / 마더북스(마더커뮤니케이션) / 2010년 1월
평점 :
마더북스의 뇌가좋은아이
부모라면 내 아이가 똑똑한 아이로 크기를 바랄것이다
나 또한 우리 아이들이 똑똑한 사람이기를....바란다
내가 큰아이를 낳았을때...난 아무것도 모르는 엄마였다.
그때 당시에는 많이 안다고 생각했지만..지금보니 정말 무지한 엄마였다
큰아이가 어렸을적에 시부모님께 아이를 맡겼다
항상 티비를 켜놓으시는 시부모님덕에 울 아들은 어렷을적부터 티비와 친해졌다..
난 그때 아이가 티비 특히 뉴스를 진지하게 보는게 너무신기했다
좋은건줄 알았다
그게 아이를 망치는 일일 거라고는 생각지도 않았다
아이와는 상호작용이 이루어져야하느데
티비는 일방통행만 될뿐..
아이가 티비를 보는중에는 뇌의 활동은 정지상태라고 한다..
아이가 어렸을적에 뇌의 활동이 활발해서 뇌가 발달해야하는데..
난...그걸 망치고 있었다..
시부모님댁에서 분가를 하고..우리끼리 살기 시작하고
난 컴퓨터와 친해졌다...
그때.. 독서에 대해서 알게되었다
책 만큼 좋은것이 없다라는걸 알게되었던것이다
그때부터 아이와 함께 책을 보았다
그때부터 들인 책이 이제 2,000권이 넘을정도이다
아이가 책을 많이 읽으면 난.너무나 좋아했다
큰아이는 빨리 글자를 깨쳤고..요즘은 혼자서 책을 읽는다
내가 읽어준다고 하면 엄마 나 혼자 읽을래요 한다
솔직히..편했다
그런데..그덕에 작은아이는 찬밥신세..
형아보고 읽어주라고 하고 난 딴일을
하지만..형아는 혼자 책을 읽는다...
그래서인지 작은아이가 티비 시청하는 시간이 늘었다..
난 나쁜엄마
나만의 자유시간이 주어지는게 편해서 그대로 아이들을 방치했다
그런데..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 다시 책을 읽어준다.
아이가 혼자 책을 읽을때와 엄마가 읽어줄때에 많은 차이가 있다
아직 독서라는것에 익숙치 않은 아이들에게 독서라함은
그냥 책 읽기다..단순히 글자를 읽는것이다
글자 읽는데 치중하는 아이가 책의 내용을 다 이해할까??? 못한다..
이 책을 보면서 너무 인상깊었던 아이
바로 독서영재로 엄청 유명하다는 아이였는데..그 아이 검사를 해보니
사회성검사에서 많이 부족한거로 보였다.
책을 많이 읽는다고..좋다는거가 아니라는걸..다시한번 느꼈다.
아이는 아이답게 놀고 책을 읽어야한다는것을.
예전에 내가 읽은 책에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 문구
아이가 고등학생이 될때까지 책을 읽어주라고 했떤 문구다.
아이가 크면 시한편이라도 꼭 읽어주라고 했던 내용인데..요즘 그걸 망각하고 있었다
이 책을 보면서 책읽기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는것도 배웠꼬
아이에게 티비가 얼마나 나쁜작용을 하는지도 알았다
아이는 아이답게.
엄마는 아이를 사랑으로 많이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스킨쉽을 하면서.
디지털 영상매체가 아닌 엄마가.
제대로 된 독서를.
시켜야할것같다.
이 책은 우리나라 부모들이 다 꼭 봤음 좋겠다
특히 예비부모들이 보면 더 좋을것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이제 울 아이들 티비에서 멀리
대신 나하고 더 가깝게 지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