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꼬마 뻐드렁니가 뭐 어때
패티 로벨 글, 데이비드 캐트로 그림, 정미영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저희집 큰아이가 또래에 비해 키가 작은편이랍니다.

그것때문에 엄마인 저도 스트레스를 받고 본인인 우리 큰아이도 나름 스트레스를 받고있더라구요

이거먹음 키커..라고 하면 먹기싫은것도 꾹 참고 먹더라구요

며칠전에는 어떤아이가 자기보고 멍청이라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왜 멍청이라고 하는데..했더니

자기키가 작아서 멍청이라고 했다나요..

정말 그소리를 듣는데 울컥하더라구요

같은반아이도 아닌애가 행사때 한번 봤는데 그런말을 하다니.

워낙 아이가 순한편이라서 아무말도 안한모양이었어요

그래서전..다음에 그아이가 멍청이라고하면..똥돼지라고 해라..해버렸어요..ㅡㅡ

엄마인제가..그런말을 해서..저도 조금 맘이 안좋긴하지만..

그래도 맘이 별로였답니다.

 

그래서인지 이책이 남다르지가 않았답니다.

이책을 읽으면서 엄마인제가 참 무지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 그대로를 받아들여도 되는데..

제 자신이 아이에게 너무 몰아부친건 아닌지 하고말이죠..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나 저나 맘이 든든해짐을 느꼈답니다.

그리고는 큰아이에게 너 자신을 믿으라고 해주었답니다.

아이가 배시시 웃더군요..

못생기고 키도 작고 노래도 못하지만 항상 밝게 지내다보니 친구도 생기고 항상 즐거을수있다는것을

알려줘서인지 엄마인저도 기뻤답니다.

 

"씩씩하게 걸어라. 그러면 세상사람들이 너를 우러러볼거야"

"환하게 웃어라. 그러면 세상사람들이 너를 따라 웃을거야"

"목청껏 노래해라.그러면 세상사람들이 무척 즐거워할거야"

"너자신을 믿어라.그러면 세상사람들도 너를 믿을거야"

 

어느 누구에게나 참 힘이 되는 글귀같아요~

우리 건우도 이제 씩씩하게 걷고 환하게 웃고 자신을 믿을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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