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들어가는 공은 없다 - FC 바르셀로나의 성공 전략
페란 소리아노 지음, 강민채 옮김 / 잠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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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프로축구의 3대 리그가 유럽에 속해있다는 사실이

유럽국가들의 축구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습니다.

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늦게 출발한 한국의 프로축구에 대한 관심은

유럽이나 남미의 나라들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져 있는 게 사실입니다.

여기에는 축구를 단순히 선수들의 실력부족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인 여론 이었습니다.

80년대에는  유럽을 호령했었던 독일의 분데스리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90년대를 지나서 2000년대에 이르러서는 영국의 프리미어 리그와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의 세리에 A 라는 유럽의 3대 리그가

세계축구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독일의 분데스리가와 프랑스의 르 상피오네가 실력면에서

결코 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축구에 대한 국민들의 열성을 반영하듯 축구구단들의 투자와 마케팅의

진화가 오늘의 성공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박지성 선수가 프리미어 리그에서 실력을 인증받아

입지를 굳히면서 국민들의 유럽축구에 대한 관심은 한국의 프로축구에 대한

관심에 비해 대단히 높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알지도 못했던 유럽리그의 구단들과 선수들의 이름과 경력들을

꿰고 있을 정도로 말입니다.

이는 한국의 몇몇 스타선수들만이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과는 천지 차이

라고 생각합니다.

왜 우리들은 유럽의 명문구단과 화려한 선수들의 개인기에 더 열광하고,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지 여기에 스페인의 FC 바르셀로나를 성공적으로 이끈

페란 소리아노 부회장의 성공사례에 대한 책을 소개합니다.

 

우연히 들어가는 공은 없다라는 제목으로 FC바르셀로나의 성공 그 이면에는

무수한 시행착오와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숨어있음을 미뤄 짐작할 수가

있었습니다.

마지막 승부차기에서 조차 골키퍼와 일대일의 상황에서 일어나는 변수들에도

우연은 존재하지 않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200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챔피언스 리그에서 마지막 승부차기

주자로 나선 주장 존테리의 실수로 단 1초만에 3천만 유로가 맨유에게

돌아간 그 이면에는 본국의 정서를 대표하는 선수와 주장이라는 책임감

그리고 승부차기에 익숙치않은 등의 조건이 우승의 기회를 놓쳤다고

설득력 있는 사례를 들기도 합니다.

가장 긴박하고 숨을 죽이고 전세계인이 주목하는 순간의

압박감을 이겨낼 수 있는 선수를 기용하여 승리로 이끄는 것이

승부차기도 경기의 연속이고 전략의 연속이라는 것입니다.

소리아노 회장과 임원들이 만들어낸 성공신화에는

선수들의 데이터에서부터 경기장 , TV중계권과 마케팅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지원에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FC바르셀로나의 부회장에 취임하면서 축구만의 특별한

경영방식을 도입하면서 부활은 시작되었습니다.

열악한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구단에 필요한 것은

고정적인 수입원의 확보였습니다. 

먼저 관중들이 오고 싶어하는 맨유의 올드 드래프트 같은

경기장 으로의 변신이었습니다.

경기장에 대한 과감한 투자는 관중을 두배 가까이 끌어모으는

성과를 거두게 됩니다.

새로운 창조에는 모방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 있다는 것을

FC바르셀로나의 비약적인 성공으로 몸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FC바르셀로나의 자부심이 담긴 클럽 그 이상의 클럽이라는

로고에서 보여주듯이 그들의 유니폼에는 유니세프의 로고가

기업의 스폰서 대신 붙어있었습니다.

거기에 상당한 액수의 후원금과 함께 말입니다.

엄청난 수입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주 수입원을 포기하는 대신

FC바르셀로나의 이사진들은 좀 더 특별하고 전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유니세프를 선택하기까지에는 진통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마지막 선택은 이 얼마나 세계인이 주목할 수 있는

멋진 구상인지 모릅니다.

다국적 기업과 연계한 광고로 수백만 유로를 포기하는 대신

세계인들의 관심을 까딸루냐의 클럽 FC바르셀로나로 향하게

한 발상의 전환은 바르샤 성공의 기본 방침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의 우승에 대한 열망이 없었다면

결코 바르샤의 성공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을 것입니다.

적재적소에 맞는 선수기용과 감독과 선수간의 인간적이 유대감,

그리고 재능있는 선수들에 대한 과감한 투자 또한 명문구단은 즉

스타구단 이라는 등식이 성립하는데 절대적이 조건인 것입니다.

어린 선수들을 발굴하고, 호나우지뉴 같은 재능있는 선수들에게

엄청난 투자를 하는 것은 바로 클럽의 위상을 높이고 인기를 유지하는

비결이 되는 것입니다.

어려움에 허덕이는 클럽을 맡으면서 소신있고 확고한 경영으로

바르셀로나를 세계적인 클럽의 대열에 올려놓은 수완 뒤에는

회장과 임원 그리고 감독과 선수들간의 믿음과 열정이 없었다면

결코 이뤄낼 수 없었던 기적적인 드라마 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야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협상테이블의 기술들에

대해서도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고 있습니다.

선수들과의 연봉협상과 구단간의 우수선수에 대한 확보경쟁 또한

축구시장의 세계에서 빠질수 없는 미묘한 거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단순히 재미로 보는 화려한 축구의 이면에는

이렇게 특별한 경영과 모든 관계자들의 열정이 만들어낸 하나의

작품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하여 최선의 수단과 노력을 한다면

예상치 못한 도움도 받을수 있듯이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목표를 향해 정진한다면 이루지 못할것이

없다는 이야기도 잊지않고 해줍니다.

당장 시작하라고.



Oztoto's Cook n Book

http://blog.naver.com/oneyefishl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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