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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으로 미래를 그리다
조동성 지음 / IWELL(아이웰)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유방이나 항우는 서로 다른 인물이지만 결국 모든 경영자가 지니고 있는
성격의 이중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경영자에게는 항우롸 유방의 성품이 둘다 있되 필요에 따라 둘 중
한 사람의 능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이다.
가장 바람직한 경영자는 항우의 인간적인 면과 유방의 합리적인 면을 겸비하면서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대응할 수 있는 사람이다.
이러한 경영자 또는 리더의 자질을 갖추고 상황에 따라 필요한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 경영학을 공부하는 것이 아닐까?"
유방과 항우에 대한 토론중에 학생이 내린 결론입니다.
서울대학교 조동성 교수는 신문에 실었던 시론들과 인터넷 게시판에서
공부와 경영 그리고 미래에 대한 학생들과의 토론과 상담을 토대로
경영이라는 화두를 우리 사회에 던지고 있었습니다.
경영학을 전공하고 연구하는 분이기에 사회전반에 걸친 문제를 경영학도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발전시켜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토론방식으로 경영과 인간의 관계를 이해시키고 ,
인간경영이 즉 미래경영 이라는 우리사회 속에서 살아있는 경영의
중요성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취업을 앞둔 학생들이나 경영을 배우고 싶어하는 학생들에게
선배로서의 충고와 함께 따뜻한 격려와 칭찬도 아끼지 않습니다.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1. 정직하고 투명하게 살아라.
2. 열정을 가져라.
3. 전문가가 되어라.
자상한 선생님 같이 학생들의 질문에 정성스럽게 한줄한줄 대답을 해주고
그리고 고민하고 자신의 길을 찾으라고 합니다.
대한민국의 지식인으로써 매래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기꺼이 멘토가 되어주고,
더불어 인간경영,미래경영의 길을 열어주는 열린 메세지가 주렁주렁 열려있습니다.
그리고 이 열매를 따서 자신의 에너지로 섭취할 수 있는 젊은이들이 있기에
이 나라의 미래는 어둡지 만은 않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84046167566028.jpg)
또 조동성 교수는 경영자 독서모임을 통하여 인문학의 중요성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경영자로서 인문학적 소양을 쌓아야 한다는 요지는
경영학이란 돈을 버는 학문이 아니라, 사람을 이끌어 가는 학문,
즉 사람을 경영하는 학문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문학은 미래를 이끌어갈 경영자나 리더가 바로 설 수 있도록 보다 깊은 근간을
제공하는 학문이라고 합니다.
인문학은 경영이나 법률 분야의 전문가들이 반드시 갖워야할 소양입니다.
인문학의 논리와 경영학의 경험에서 나오는 예지의 조화가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이끌어 줍니다.
먼저 학생들이 토론한 항우와 유방의 고사를 통해서도 알수 있듯이
인간적인 경영자가 가장 합리적인 리더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독서를 통한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전공분야의 전문성이
더해진다면 이 시회가 발전할 수 있는 더없이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 같습니다.
공학도는 기술자가 되지만 인문을 겸비한 공학도는 조직의 리더가 된다는
것을 말입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84046167566029.jpg)
조 교수는 우리나라와 지정학적인 위치에서 비슷한 처지에 있던
핀란드를 예로 들고 있습니다.
핀란드는 스웨덴과 러시아로 끊임없는 침략을 당하면서도
시민들의 굳센 저항으로 나라를 지켜내고, 국가경쟁력을 세울만한 어떤 거대한
기업이나 인프라도 없지만,
실업자 재교육에 과감한 지원을 하여 이들의 철저한 직업교육으로
엔지니어,컨설턴트로 거듭나면서 오늘날 핀란드를
국가 경쟁력 1위의 선진국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는 위기상황에서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지도자들의 혜안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 었습니다.
미래 지향적인 사고가 국가의 근간을 일으키는 원동력이 된다는 사실을 몸소 보여준
핀란드라는 인구 500만의 나라에 외경심을 갖게 됩니다.
서울 한복판의 재개발 지구에 아파트나 상업지구를 세우는 것보다
주변의 인프라와 어울릴 수 있는 학원을 조성하자는 조동성 교수의 제안을 보면서,
당장의 눈앞에 보여지는 이익에 매달리지 말고,
멀리 십년 이십년 후를 바라보는 미래지향적인 도시개발로
산학이 함께 노력해서 국가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생각해 봅니다.
Oztoto's Cook n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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