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가녹으면피자를못먹어?세상에서 가장 실감나는 기후 위기 이야기하루 세 끼를 감자만 먹어야 할지도 모른다고요?빙하가 녹아내리고 있어요.숲이 망가지고 있어요.물이 바닥나고 있어요.땅이 쩍쩍 갈라져요.동물들이 멸종하고 있어요.해수면이 높아져서 근처에 있는 마을이 잠겨요.이런 이야기들을 아이들의 시선에 맞추어 쉽고 간략하게 중요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그림과 함께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아이들을 위해 만들었기에 줄이고 줄였을 것이고 어려운 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을 것이다.이 얇은 책을 어른을 위해 만들었다면 얼마나 두꺼워졌을까?생각하면 마음이 무거워진다.마구잡이로 개발하고 아무 걱정없이 물을 펑펑쓰고 밀렵으로 인해 동물이 멸종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맛있는 피자도 이제 안녕!우리는 그동안 동물이 있어서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었어요. 단지 고기뿐만이 아니에요. 앞에서 말했다시피, 곤충이 사라지면 식물도 없어지게 되어요. 그렇게 되면 우리는 목숨을 이어 가기 위해 공장에서 만들어 낸 음식만 먹어야 할지도 몰라요.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 않나요? 그러니까 곤충도, 식물도, 동물도 모두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구를 만들어야 해요.- > 마지막에 이 문단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맺음말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지구를 위해 행동하지 않으면 정말 이런 날이 오지도 않을까?이런 책을 볼때면 지금의 나보다는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이 걱정되고 미안한 마음이다. 우리는 좋은 시절 태어나 자연의 혜택을 많이 받고 자란 세대이다. 반면에 또 그만큼 자연을 훼손한 세대이기도 하다. 반성하며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본다.아이들이 다 컸지만 함께 그림책 보면서 이야기 나누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린이와 어른의 중간에 있는 그 아이들의 생각이 궁금해진다.#라임 #기후위기이야기 #그림책 #어린이필독서 #도서협찬#북스타그램 #서평쓰는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