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것은다너를닮았다책의 저자 소개가 인상적이었다.좋아하는 것도 잘하는 것도 없는 이름까지 평범한 대한민국의 청년이다. 봄에 태어나 차갑지 않지만 그렇다고 딱히 뜨겁지도 않다. 매 순간 열심히 살았지만 삶은 한치도 나아지지 않았고, 평생을 평범한 게 가장 좋은 것이라고 배워왔음에도 왜인지 도통 행복하지 않아 느닷없이 세계 일주를 떠났다.-책 날개 중에서나는 행복해지기로 했다.치매 환자를 돌보던 신입치료사인 저자는 어느 날 치매환자로부터 이유없이 뺨을 맞았다. 아프고 힘들고 상처받은 청춘은 행복해지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재활 병원을 그만두고 세계여행을 떠난다. 그렇게 혼자 1년 7개월 동안 40개국을 여행한다. 그 여행을 통해 자신을 만나고 마음을 채웠고 사랑을 만났다. 그리고 세상을 마주하게 되며 세상엔 예쁜 것으로 가득차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말한다. 예쁜 세상 속 어디에나 존재할 수 있는 행복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책을 읽으며 ‘나라면’이라는 생각을 했다. 나라면 혼자 떠날 수 있을까? 지금의 내가 아니라도 20년 나였더라도 떠날 수 있었을까?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떠날 용기를 낼 수 있을까? 아마 저자는 자기도 모르는 용감한 사람이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책을 덮을 때쯤엔 나도 용기를 내어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에피소드중 ‘페즈의 악몽’ 편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한편의 스릴러 물을 본 듯했다. 가는 곳 마다 삐기들이 달라붙고 바가지가 심하기 그지 없다. 안심하고 마음을 놓는 순간 뒷통수를 맞게 되는 것이 공포스럽기까지 했다.^^”나는 며칠 묵을 방값에 버금가는 찻값을 치러야 했다. 아! 페즈…“-p74 책이 참 이쁘다.책의 표지도 단순하면서 이쁘지만 중간중간 실려있는 사진이 책을 더 이쁘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김지영 #푸른향기 #감성에세이 #공감글귀 #감성사진 #좋은문장 #에세이추천 #책추천 #서포터즈 #세계일주 #도서협찬 #북스타그램 #서평쓰는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