뼛속까지 내향인이지만 잘살고 있습니다
전두표 지음 / 푸른향기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뼛속까지내향인이지만잘살고있습니다


뼛속까지 내향인인 당신, 알고 보면 경청과 공감의 달인!
내향인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한 내향인의 지혜와 노하우를 파헤치다.


사람들은 내성적인 성격을 사회생활을 하는 데 마치 결격사유처럼 여기거나 내향인을 사회 부적응자로 취급한다. 아니면 2등 시민으로 생각한다.
나는 내향인에 대한 사람들의 오해를 풀어주고 싶다.
내향인에 대한 불편한 인식을 개선하고, 우리 나름의 방식으로 충분히 잘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 책을 3장으로 구성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이 책은 저자의 말처럼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내향인이 어떤 사람인지 성향에 대해 말해준다.
2장은 내향인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모습과 내향인이 가진 삶에 대한 지혜를 이야기 해준다.
3장은 내향인이 세상 사람들과 어떻게 살아가는지, 충분히 잘살고 있는지 말해준다.
저자는 내향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에 대해 이야기하며 내향인들이 외향인과 다를뿐이지 틀리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 내향인을 좀 더 이해하고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하고 싶어 한다.




내향인은 에너지를 자신 안에서 얻는다. 사람에게 어너지를 빼앗긴다. 외향인은 에너지를 외부에서 얻는다. 사람으로부터 에너지를 얻는다. 쉽게 말해서 누군가를 만날 때 힘이 빠지고 지치면 내향인이고, 생기와 활력이 생기면 외향인이다.
-p16



내향인은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길 줄 안다. 어쩔 수 없이 혼자 있는 게 아니다. 의도적으로 혼자 있는 시간을 만든다.
-p67


내향인이라고 해서 얌전하거나 진중하기만 한 건 아니다. 내향인 중에도 장난기가 많고, 재미있는 사람이 많다. 마음을 열고, 친해지면 외향인 못지 않게 장난꾸러기란 사실이 드러나는 내향인이 있다.
-p102



외향인과 내향인의 차이는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다. 다르기 때문에 서로 이해해주어야 할 문제다. 그리고 서로의 차이를 어떻게 얼만큼 좁혀 나갈지 고민해야 할 숙제다.
-p122



내향인은 혼자 놔두어야 한다. 일이든 공부든 알아서 하게 해야 한다. (중략)
내향인은 자유로윤 영혼ㅇ다. 함께 공부하고 함께 일해도 잘하지만 혼자 할 때는 더 잘한다.
-p132



내향인이 말수가 적은 근본적인 이유가 있다. 생각이 느리고, 대화에 피곤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생각이 느리다’는 말은 두뇌 회전이 느리다는 뜻이 아니다. 내향인이 생각을 느리게 하는 건 머리가 둔해서가 아니라. 넓고 깊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p166



그럼에도 나는 내향인은 내향인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가장 몸에 잘 맞고, 자연스러우니까.
-p215



저자는 말한다. 내향인은 어디가 모자라거나 이상한 사람이라는 오해는 이제 그만 하길 바란다고. 모름지기 사람은 자신에게 딱 맞고, 편한 옷을 입어야 한다고. 내향인들 스스로도 자신의 성향을 바꾸려고 노력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기질과 성향을 잘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게, 자신답게 살아가도 된다고 말이다.




나는 내향적인 사람이다. 예전의 나는 소심하고 적극적이지 못한 이런 성격이 답답하고 난 왜 이런가하고 생각했었다. 고치려고 노력도 해보았다. 내가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 기질적으로 그런 성향의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인정하면서 편해졌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스스로에 대해 더 자세히 이해하게 되었다.



누군가 나에게 ‘너 왜그래?’라고 물어보면 이 책을 내밀고 싶다.
긴 설명이 필요없이 이 책을 읽는다면 내향인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이 책은 외향인에게는 답답하기만 했을 내향인을 이해할 수 있게 해줄 것이고, 내향인에게는 스스로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자신의 성향을 인정하며 편안하게 해줄 것이다.



이 책은 내향인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외향인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내향인이라 힘든 당신에게 보내는 다정하고 섬세한 위로와 응원



뼛속까지 내향인인 나지만 잘살고 있습니다. 나답게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푸른향기에서 책만 제공받아 읽고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

#전두표 #내향인 #외향인 #에세이추천 #신간 #책스타그램 #독서 #위로 #공감 #도서출판푸른향기 #도서지원 #서포터즈 #뼛속까지내향인 #mbti #isfj #극내향인
#북스타그램 #서평쓰는수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