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하고 싶은데, 현실의 끈도 놓고 싶지 않은 세속적 낭만파의 여행법방학 140일 여행, 중국 코트라 근무, 미국 인턴 등 도합 2년간의 백팩커 여정누구나 꿈구는 일 중의 하나가 세계 일주가 아닐까?누군가의 버킷리스트 한 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세계 일주가 아닐까 싶다.내가 그런 사람 중의 한 사람이지만 그냥 말그대로 꿈일 뿐이다.저자는 어느 날 병원 의사의 말 한마디로 인해 그 꿈을 실행에 옮기는 일을 감행한다.그것도 아주 똑똑하고 현실적으로 말이다.이 책은 취업과 여행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똑똑한 여행을 기록한 에세이다.저자는 나름 이 책을 잘 활용하는 방법을 책의 도입분에 적어두었다.<이 책을 맛있게 읽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말이다.취업을 위해 해외에서 기를 쓰고 이력서 한 줄씩 채워가는 이야기를 원하시면 Part 1, 4를 먼저 읽으시면 됩니다. 여기서도 ‘중국보단 미국이 끌리는데?’ 싶으시면 Part 4을 먼저 읽으셔도 무방합니다.‘대학생의 여행 에세이를 읽고 싶다!’ 하시면 Part 2, 3을 먼저 읽으셔도 됩니다.-p16<그리스인 조르바>를 애정하는 저자는 조르바처럼 현재에 집중하며 살고 싶고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20대 청년의 여행도 하고 싶고 취업도 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담긴 이 책을 읽으며 세계여행의 꿈을 실현시켜보길 바라는 마음이다.<수기의 원픽>카우치 서핑이라는 말을 처음 접한다. 카우치 서핑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여행 품앗이다. 지식백과의 말을 빌리자면 ‘여행자가 잠잘 수 있는 소파를 찾아다니는 것’을 뜻한다. 즉 여행자는 로컬 호스트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마음이 통하면 그 사람의 집에서 며칠간 머무르며 같이 지낼 수 있따. 호스트는 여행자를 만나 서로의 여행 이야기를 공유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여행자는 숙소를 해결하며 현지인을 만나서 좋고, 호스트는 여행의 갈증을 방구석에서 해결할 수 있기에 상부상조라고 할 수 있다.-p82카우치 서핑은 어떻게 보면 여행계의 즉석 만남이지 않을까? 카우치 서핑이란 것은 어떻게 보면 너무도 위험한 일이고 어떻게 보면 그나라 현지인의 생활하는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는 경험이 아닌가 싶다. 다행이 카우치 서핑을 할 때는 레퍼런스(추천서)를 통해 잘 판단 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카우치 서핑을 할 때는 정말 조심성 있게 결정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수기의 주저리주저리>젊음이 좋은 건지, 저자의 행동력이 좋은 건지 책을 읽는 내내 부럽다는 생각을 했다. 저자는 해외에 나가서는 되도록이면 한국인과의 교류는 피한다고 한다. 만나서 반가움은 표현하고 잠깐의 시간을 보내긴 하지만 함께 여행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게 부딪히면서 영어 실력도 중국어 실력도 키울 수 있었던 것 같다. 내 성격에는 어쨌든지 혼자 해외에 나가지도 못했겠지만 해외에 나가서 한국인을 만난다면 의지하려고 했을 듯 한데 말이다. 정말 해외 여행을 통해 뭔가를 느끼고 체험하려고 생각할 때는 저자의 철칙처럼 편하고 의지하려는 마음은 접어두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마음으로 여행하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푸른향기 서포터즈로 책을 제공 받아 읽고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한 글입인다.#도서출판푸른향기#여행에세이 #세계여행 #해외취업 #해외인턴 #여행책 #서포터즈 #도서지원#북스타그램 #서평쓰는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