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가장 위험한 곳, 집 앤드 앤솔러지
전건우 외 지음 / &(앤드)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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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 홈은 환상일 뿐....
가장 잔혹한 사건은 '집' 안에서 일어난다.




이 책은 앤솔러지 소설로 전건우, 정명섭, 정보라, 정해연 네 명의 작가의 글이 실려있다.
네 소설의 소재는 집에 관한 이야기다.
가장 안전하고 포근한 보금자리여야 할 집, 그 집에서 일어나는 끔찍한 일들...



오늘 밤, 당신의 집은 안전한 것일까?



#누군가살았던집 #전건우

아는 형을 통해 주식에 손을 대게 되고 첫 투자에서 몇 배가 넘는 돈을 벌게 된 나는 여기저기서 돈을 끌어다가 그 형에게 돈을 맡긴다. 그것이 문제였다. 그 형은 그렇게 사라지고 나는 6년째 사귀던 여자친구와 서울로 도망치듯 떠나온 나는 가진 돈이 없어 시세보다 저렴한 집을 구해 살게 된다. 그렇게 그곳에서의 생활은 시작된다. 환풍기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하는 여자친구의 말이 시작이었다. 그곳에서의 생활이 꽃길이 아닌 악몽으로 바뀐 것은...

이 집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죽은집 #정명섭

특수청소업체를 운영하는 유진과 그녀와 함께 일하는 혜영은 오랜 친구이다. 비슷한 아픔을 가진 그녀들이 함께 일을 하기 시작한 것은 혜영의 이혼으로 일자리를 구하면서이다. 유진은 고독사한 사람이 있던 집을 죽은 집이라고 불렀다.
"여기도 죽은 집이네" 일을 하고 있는 혜영에게 전화가 온다. 옆집 사람이다. 집 주인이 도망갔다는 전화를 받은 혜영은 일을 마치고 헐레벌떡 집으로 향했다. 전세사기... 난리가 났다.


혜영은 어떻게 해야 할까 한숨만 나온다.




#반송사유 #정보라

양현 오섬 부부는 외진 산골 주택으로 이사를 했다. 외딴 산으로 들어간 부부에게는 아끼던 고양이의 죽음을 시작으로 좋지 않은 일이연이어 자꾸 생긴다. 후배 김혜는 양현에게 일어나는 일들이 께름직해하며 걱정이 앞선다. 양현의 메일에서 낚싯바늘이 자꾸 언급되는 것에 의아함을 느낀다. 김혜의 메일에 한동안 답장을 하지 않아 답답함이 커져갔다.




#그렇게살아간다 #정혜연

문득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잠에서 어렴풋이 깨어나기도 전, 그것은 내 발목을 움켜쥐었다. 그것이 무엇인지 확인하기도 전에 나는 반사적으로 잡힌 두 다리 중 오른쪽 다리를 허우적거렸다. 7년을 아버지 병간호를 하고 떠나보내고부터 악몽이 시작되었다. 병원을 다녀보고 했지만 악몽은 계속되었다. 자신만이 그런 줄 알았는데 엄마의 비명소리를 듣는다.




누구에게나 집은 필요하다. 하루의 피로를 풀고 마음의 안식을 갖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그렇게 안전하고 따뜻하고 편히 쉴 수 있어야 하는 곳이 공포가 되어버린다면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넥서스 #앤드 #집 #무서운이야기 #공포소설 #무서운이야기 #괴담 #도서지원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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