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치인형이 책엔 두가지 이야기가 있다.소리 이야기와 루이치 이야기이다.<루이치 인형>은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는 소리가 여행 중에 나바호족 루이치를 만나면서 친구의 소중함을 느끼는 이야기에요. <바람이 부르는 노래>는 루이치 과거의 이야기로, 루이치와 같은 나바호족 친구 디야니와의 우정을 담고 있어요.- 작가의 글 중에서"할머니가 말했어. 외로울 땐 별을 보라고. 아빠가 보고 싶을 때, 떠난 친구 디야니가 그리울 때, 돌아가신 할머니가 생각날 때 나는 별을 봐.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으니까."- p29"시끼스. 나바호 언어로 '친구'라는 뜻이야. 친구는 내 슬픔을 대신 지고 가는 사람이라는 말이 있어. 신발 두 짝 가운데 한 짝 같은 사람이지."- p41누군가를 떠나보낼 때마다 가슴 한쪽을 내어 주는 느낌이었다.- p64<루이치 인형>엄마와 여행하던 중 우연히 머물게 되었던 나바호족의 작은 마을루이치와 그의 엄마만 남은 외로운 마을그곳에서의 하룻밤은 소리와 루이치를 친구로 만들어 주었다.<바람이 부르는 노래>루이치의 친구 디야니가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함께 했던 순간을 이야기 한다.다들 돈벌이를 위해 떠나가고 디야니 식구들도 떠나게 된다.루이치는 아빠를 기다리느라 마지막까지 마을에 남게 된다.이 두 이야기는 연결되어 있다.디야니가 떠난 자리에 소리가 나타나 디야니와 했던 일들을 하나하나 되풀이 한다.그들은 할머니의 말처럼 그렇게 연결되어 있었다.소리와 루이치, 디야니 그리고 회색 늑대 이스다까지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었다.이 책을 읽으며 아이들과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동화책이지만 어른인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가끔은 긴 줄글보다 동화책이 우리에게 더 많은 울림을 주기도 한다.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다.**출판사에서 책만 제공받아 읽고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정채봉문학상 #어린이동화 #동화추천 #책추천 #샘터 #샘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