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의 힘으로 세상을 지킨 위인들
요나 윈터 지음, 황인빈 옮김, 션 애디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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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읽게 된 [ 정의의 힘으로 세상을 지킨 위인들 ]

올 한해 '정의'  라는 단어가 유행했는데,

정의를 위해서 불의와 마주선 위인들을 만날수 있는 시간이었네요.

마하트마 간디, 마틴 루서 킹, 아웅산 수치 같은 이미 아는 분들도 있고,

그 외는 잘 몰랐던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미국에서 노예제도에 맞선 소저너 트루스,

전쟁터에서 활동한 간호사인 클라라 바턴,

미국 엠네스티의 기초를 세운 지네타 세이건,

파키스탄의 간디라고 불리는 압둘 가파르 칸,

엘살바도르 군사정부에 맞선 대주교 오스카 로메로,

르완다의 호텔지배인이면서 투치족을 구한 폴 루세사바기나,

아프카니스탄에서 여성의 권리를 외친 미나 케시와르 카말 ,,

여러 분야, 여러 나라에서 잘못된 불의에 맞서 '정의'를 외친 여러 영웅들이 나옵니다.

영웅이라고 하지만 거창하지 않고  우리의 형제, 자매, 어머니, 아저씨 같은 분들의

이야기라서 더욱 더 가슴에 와 닿은 느낌이네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민주화가 되고,

일반 사람들이 권리를 누릴수 있는 것이

그동안 많은 분들의 노력, 희생 덕분이 아닐까 싶네요.

지금도 많은 곳곳에서 불의에 맞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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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 이야기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31
김선아 지음, 국수용 사진, 나오미양 그림 / 시공주니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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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읽게 된 [ 서커스 이야기 ]

잠시 직접 서커스를 구경한 느낌이 들게 하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단순한 책이 아니라

마지막 서커스단인 동춘서커스단의 살아있는 기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몇년전 지역축제 행사에서 동춘서커스 공연을 처음으로 봤는데, 

여러 다양한 내용들이 지금도 기억에 남네요.

[ 서커스 이야기 ] 는 유명한 동춘서커스단에 관한 내용인데

어린 주인공의 시각으로 서커스단원, 공연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몇년전만 해도 행사장에서는 볼 수 있었던 서커스 공연인데,

지금은 점점 접하기가 힘들어 지고 있네요.

1993년부터 2007년까지의 동춘서커스단의 공연을 직접 찍은 사진들이 나오는데,

공연 사진, 단원들 모습, 구경하는 사람들의 표정이 살아있고,

직접 그 자리에서 공연을 보는 느낌이 들 정도로 사진들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느낌이네요.

이야기의 주인공인 강아지를 안고 있는 소년이

어느새 고3이 되었고,

사진에도 많이 나오는 소년의 엄마는 9살부터 서커스를 해서

지금도 무대를 지키고 있다고 하네요.

지금이야 텔레비젼, 컴퓨터 등 많은 즐길거리가 있지만,

지난 세대에만 해도 서커스공연이 사람들에게 즐거운 볼거리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물론 시대에 따라 바뀌는 것이 많겠지만,

노천의 천막극장에서 가슴을 졸이며 보던 서커스의 기억은

그 당시의 모든 사람들의 기억속에 영원할 것 같습니다.

옆에서 같이 보는 아이는 '서커스' 라니 신기해하면서

열심히 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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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에 겨울 철새 보러가요 아이세움 자연학교 6
이성실 지음, 강봉승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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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읽게 된 [ 천수만에 겨울 철새 보러 가요 ]

잠시 아이들이랑 겨울 철새들을 구경하고 온 느낌이 드네요.

집앞으로 작은 하천이 흘러가는데,

큰 하얀 고니 종류들이랑 작은 오리종류들이 많이 날라옵니다.

아이랑 보면서 " 저기 학 있네, 저기 오리떼들도" 라고 말하기는 하지만

자세히 설명을 해 주지는 못 했는데

[천수만에 겨울 철새 보러 가요 ] 보면서 자세히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천수만이라는 이름만 아는 정도였는데 

충남 서산시에 있고 간척지를 농경지로 만든 넓은 철새도래지라는 것을 알게 되네요.

무수히 다양한 새 종류들이 날아오고, 그 새들도 모양도 가지가지이고

하는 행동들도 모두 다르다고 하네요.

새 종류이기는 하지만 먹는 먹이도 다르고, 좋아하는 물의 깊이도 다르다는 것도

자세히 알게 됩니다.

얕은 곳에서 먹이를 잡는 수면성 오리 종류도 있고, 깊은 곳에서 먹이를 구하는

잠수성 오리도 있네요.

주걱 같은 부리가 있어서 노랑부리저어새라는 이름이 있다는 것도.

평소 추운 겨울에 새들을 보면  한 다리로 잘 서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유가 몸에 지닌 열을 아끼기 위해서 라고 하네요.

새들이 날아 올려면 물도 있어야 하지만,

갯벌, 농경지에서 먹잇감을 쉽게 구할수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점점 갯벌이 매립되고, 환경이 파괴된다면 새들도 더 나은 곳을 찾아서

이동할 것은 당연할 것 같은데,

개발도 좋지만, 세상은 사람들만 사는 곳이 아니니

주위의 생물들과도 조화롭게 사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천수만에 철새들을 보러 가기 전에 미리 공부도 하고,

탐방시에는 최대한 철새들에게 방해를 주지 말고,

다녀온 뒤에는 관찰 노트를 쓰게끔  가르쳐주고 있네요.

천수만에서 볼수 있는 겨울 철새들 관찰 카드는

사진과 함께 자세한 설명이 되어서 철새를 관찰하고 이해하기가 쉬울것 같습니다.

아이는 책을 보면서 철새들에게 관심이 많아졌는지

벌써부터 우리도 직접 보러 가자고 조르네요.

꼭 한번 시간을 내어서 겨울 철새들을 만나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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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살빼기 전략 - 현미채식과 운동으로 제대로 건강해지는
김찬걸 지음 / 북하우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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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읽게 된 [ 직장인 살빼기 전략]

지은이의 이름과 사진이 낯설다고 느꼈는데,

언제인가 TV에서 본 기억이 나네요.

한 대학병원의 내과박사님인데요,

고혈압 즉 혈압이 있는 환자들이 찾아오면

으례 처방하는 혈압약 -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된다고 하는 -을

처방하는 대신에 입원을 시키고 현미채식의 식단을 처방하는 모습을

본 기억이 나는데,

거기에 나온 출연자 중의 한명이네요.

우리가 아는 상식을 뒤집어서 약을 평생 먹어야 한다는 말은

즉 약으로는 혈압을 잡을수 없다는 이야기이고,

현미채식을 통한 식습관개선을 우선적으로 고쳐라고 내세웁니다.

그 때 본 주인공 김찬걸씨는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이었고,

어느 기간후 혈압도 낮아지고 체중도 줄어든 것 까지 본 기억이 나네요.

평소 고기라면 너무 좋아하던 주인공이

모임에서 친구들에게 고기를 구워주고 자신은 현미채식 도식락을 먹는

의지를 보여주더니 어느새 체중을 20여Kg이나 감량한 멋진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자는 술 마시고 밥을 많이 먹어도 살 빠지는 식습관,

회사에서 스트레칭하기, 집에서 몸매 가꾸기, 헬스클럽에서 탄탄한 몸 만들기,

살 찌는 생활습관 고치기, 살빼기 스트레스 벗아나기,,, 등을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육식의 문화가 지배적인 이 악조건의 상황에서 현미채식을 한다는 것이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무분별한 식생활을 계속 이어가다가는 처음에는 가벼운 증상에서 무서운

질병까지 만들수 있다고 하네요.

동물성 먹을거리들은 우리 몸에서 분해되고 소화되는 과정에서

많은 노폐물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세상에는 수십 가지의 다이어트 방법이 있지만

엄청난 노력, 금전적 비용, 건강을 해치는 위험들이 있게 마련인데,

배가 고프지도 안호 금전적으로도 부담이 안 됙고, 요요현상이 없는

다이어트,

책을 읽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날씬해지면서 건강해지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먹는 식습관만 바꾼다면 , 현미채식을 한다면

어렵지 않게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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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나 행복해! 살림어린이 그림책 16
나라 요시토모 글.그림, 배주영 옮김 / 살림어린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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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읽게 된 [ 너를 만나 행복해]

표지에 강아지 그림에서 강아지를 만나 행복해하는

아이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떠 오르네요.

주인공은 작은 강아지가 아니라

너무나 커다란 개 인데요,

늘 혼자였고 외로운 어디서 누군가가 나타나

친구가 되어 주기를 기다리는 정말 외로운 개인데요.

어느날 한 여자아이가 지나가다가 개의 커다란 발을 발견하고,

다리를 잡고 올라오기 시작해서 등을 거쳐 머리까지 왔는데,

이마에서 미끌어져서 코에 떨어진 순간

주인공인 개와 딱 눈이 마주치는데,

놀라고 무서워 하기는 커녕 노래를 불러주어서

마침내 친구가 되었답니다.

집이 아파트라서 개를 키우지는 않지만,

밖에 산보하다가 지나가는 강아지가 있어면

금방 뛰어가서는 만져보고 오는 아이들이 있는데요,

책을 읽는 동안 너무 좋아하네요.

특히 여자아이의 얼굴 표정을 자기도 따라한다고 하고요,

여러분이 혼자라도 친구를 찾겠다는 마음을 가지세요. 라는

부분을 아이와 보면서

먼저 친구에게 다가가라고 가르쳐주었답니다.

책을 읽는 내내 아이랑 제 마음도 따뜻해지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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