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지 말고 대화를 하라 - 소통은 테크닉이 아니라 철학이다
백기복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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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눈길을 끌게 되는 [ 말하지 말고 대화를 하라]

많은 생각을 하면서 읽게 됩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서 부터 저녁에 잠들게 될때까지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단순한 말인지?? 대화를 하는 것인지??

말을 안 해도 탈이고, 말을 너무 많이 해도 문제가 된다.

말뜻을 못 알아들어도 문제가 되고, 말의 의미를 달리 해석을 해서

문제가 불거진다.

듣고 싶은 말을 듣지 못해서 답답해하고, 들어서는 안 될 말을 듣게 됨으로써

괴로워하게 되는데

이 모든 것이 소통의 문제이다.

요즘 아랍권의 민주화 시위를 보면서 경제적인 문제, 오랜 독재도 있었지만

국민들과의 소통의 부재가 큰 것 같다.

일반 국민들의 뜻을 정확하게 헤야렸다면 ...

요즘 세상은 인터넷이 발달하고 각종 IT 기술의 발전으로

지구촌의 거리는 좁혀졌지만,

오늘날 벌어지는 소통부재는 심리적인 이유에서 찾아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우리가 겪고 있는 소통문제들 대부분은 인간관계에서 발생한다.

이 소통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사람 문제부터 풀어야 한다.

책에서는 소통지능에 대해서 설명하고 구체적인 매커니즘을 파악하고

감정,이성,영감 등 세 가지 소통 유형에 따라 인간의 소통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보여주고 있다.

만나는 많은 사람들, 가깝게는 가족, 학교 친구, 직장 동료등

모두 각자가 좀 더 제대로 말하고, 소통을 한다면

저절로 화목하고 서로를 진정으로 활력 넘치는 곳이 될 것 같다.

아울러 책에 나오는 소통지능지수(CQ) 도 꼭 체크해 보기를 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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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도대체 왜 이러나
김기수 지음 / 살림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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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이래로 우리나라와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인 중국

그러면서도 잘 모르는 중국

[ 중국 도대체 왜 이러나 ] 많은 생각을 하면서 읽게 만드는 책이네요.

냉전시대의 오랜 단절 끝에 중국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파악 없이 갑작스럽게 중국을 맞이하게 되었고,

중국의 놀라운 경제성장으로 인해 중국이 세계 최고의 강대국 지위에

오를 것이라는 막연한 추측을 기정사실화한 채 국제 정치 환경에 대응해 왔다.

한 편으로는 여러 가지 납들하기 어려운 질문에 봉착하게 되었다.

중국은 과연 진심으로 북한을 변화시킬수 있는가

한반도의 통일을 바라지 않는가

폭발적인 경제성장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과연 미국을 제치고 세계의 패권국가가 될 것인가..

이런한 물음들에 대해서 저자는 명쾌한 논리로

자세한 답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인접강대국- 러시아, 인도

작지만 똑똑한 나라 - 한국 ,베트남

약소국 -티베트 를 대하는 정책이 완전히 다르며

비록 개혁개방정책을 통해서 고속성장중이지만

사회주의 체제의 한계가 분명하며

연평도 포격으로 인한 미군의 서해에서의 7함대 군사훈련에도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중국 군사력의 실체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반도의 분단을 두려운 한국을 나누어서 북한을 중국에 대한

한,미의 완충지대로 생각한다는 점,

베트남 분단에 영향을 행사하고 월맹을 지원하면서

베트남 분단이 고착되기를 바랬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한 예를 들면서

역사이래 중국이 두려워하는 동이인 우리 한민족의

통일 한국을 두려워하며

그 준비로 동북공정을 내세워

통일한국을 대비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많은 중국 관련 책들이 있지만,

중국의 속내에 대한 심층적인 접근으로

맨 얼굴 그대로의 중국을 우리 앞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한국인들이 중국이 패권 국가가 될지 모른다는 막연한 공포와

폭발적인 경제성장에 대한 경외감을 버리고

지금 이 순간 중국을 다시 제대로 정확히 봐야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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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받아올림 신통방통 수학 4
서지원 지음, 이동희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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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수학 시리즈인 [ 신통방통 받아올림 ]

재미있게 읽다보니 제몰처럼 신통방통 하게도

받아올림이 쉬워지는 느낌이네요.

서울에 사는 인기는 여름방학동안에 시골 외가댁에 가는데,

시골 동네 친구들에게 받아올림을 못한다고

여우골 지키는 병정놀이에서 발꾸락으로 불리고 있는데,

큰 숮자를 헤아릴때 손가락, 발가락을 이용한다고 붙여진 별명이네요.

동네 친구들이랑 구미호를 잡으러 갔다가

혼자만 남게 되고, 낡은 집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미호를 만나

재미있게 노래를 따라 부르다 보니

어느새 받아올림을 쉽게 하게 됩니다.

그 결과 동네 친구들도 깜짝 놀라게 되고...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이 되는 아이가 있는데,

처음에는 손가락을 이용해서 숫자를 헤아리고 하더니,

책에 나오는 계산 방법처럼 산수식을 풀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받아올림, 받아내림을 배우는 것 같던데,

조금 어려워 하던 아이도 책 내용을 보면서

이해를 하는 것 같네요.

한번씩 아이 공부를 봐 주다 보면

억지로 계산을 하게 만들게 되는데요,

[신통방통 받아올림 ]책 내용처럼

노래를 통해서, 쉬운 설명을 통해서

받아올림의 원리를 먼저 깨우친다면

큰 숮자들의 계산에서도 쉽게 답을 구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어렵게만 생각되던 수학을

[신통방통 수학 ] 시리즈를 통해서 쉽게 재미있게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는 것 같고,

앞으로 나올 내용들도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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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가 좋은 10가지 이유 꼬마 그림책방 29
최재숙 지음, 문구선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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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가 좋은 10가지 이유 를 읽고... | 아이세움 도서리뷰


  0 / 2011.01.07 19:14 | 수정 | 삭제





니하오(nihao082)
이웃사촌


http://cafe.naver.com/iseum/26058
 







우리 엄마가 좋은 10가지 이유


최재숙 지음
아이세움 201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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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가위바위보에서 보를 내어서 아쉬워 하는

표정의 아이 그림으로 시작되는 [ 우리 엄마가 좋은 10가지 이유]

큰 그림들이 사실적으로 표현되면서

내용이 마음에 와 닿네요.

뽀뽀 대장이라서 좋아. 매일매일 나한테 뽀뽀해 주니까

맛있는 밥을 해 줘서 좋아. 내가 좋아하는 반찬을 만들어 주니까

내 편이라서 좋아. 형이 내 장난감을 빼앗아가면 도로 빼앗아 주니까

예쁘서 좋아. 화장한 우리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이쁘니까

잘 웃어서 좋아. 엄마가 웃으면 나도 기분이 좋으니까

잠재워 줘서 좋아. 엄마가 그림책 읽으주면 잠이 잘 오니까 ..

아이의 관점에서 엄마가 좋은 내용들이 설명되어 있는데,

하나하나가 사실적으로 느껴지네요.

아이들에게는 엄마가 가장 먼저 만나는 상대이고,

어릴때 가장 많이 상대하는 존재이기도 한데,

엄마는 아이를 사랑으로 보살피고,

아이는 엄마를 좋아하고,

다정한 엄마와 아이의 모습이 그림처럼 보입니다.

책 내용중에 엄마가 좋은 이유들이 하나씩 나오지만

마지막에 ' 난 엄마가 우리 엄마라서 그냥 좋아 '

하는 부분이 너무 좋네요.

엄마를 사랑하는 아이의 마음이 간절히 느껴집니다.

책을 읽는 내내 우리 아이에게는 얼마나 좋은 부모일까?

아이는 어떻게 느낄까 ?

한번 더 생각을 해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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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토끼가 또 사라졌어! 모 윌렘스 내 토끼 시리즈
모 윌렘스 글.그림, 정회성 옮김 / 살림어린이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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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토끼가 또 사라졌어 를 읽고... | 함께 보는 서평공간


전체공개 2010.12.25 16:43 | 수정 | 삭제





니하오(nihao082)
 


http://cafe.naver.com/sallimjunior/1928
: 내 토끼가 또 ..







내 토끼가 또 사라졌어


모 윌렘스 지음 | 정회성 옮김
살림어린이 2010.12.15
펑점


부모님에 앞장 서서 걸어가는 여자 아이가 있는데

하얀 토끼 인형을 안고서 행복해 보이는 표정인

여자 아이의 그림으로 시작되는 [ 내 토끼가 또 사라졌어 ]

책을 보자마자 단숨에 읽게 만드네요.

뉴욕에 사는 트릭시는 부모님과 함께 네덜란드에 계시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만나러 가는데,

물론 친한 친구인 하얀 토끼도 함께 갑니다.

비행기에 타면서 신기해하고, 토끼와도 잘 놀면서 네덜란드까지 가는데요,

할아버지댁에 도착하고 반갑게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나고 즐거워하다가.

순간 무엇이 허전한 느낌을 느끼는데,

바로 토끼가 사라졌어요.

공항에 연락하고 찾았지만 결국 못 찾았어요.

그래도 즐겁게 놀았지만 마음 한 구석이 허전했어요.

부모님들은 트릭시가 이제 많이 컸다고 칭찬해주시고..

그러다가 꿈에서 토끼가 세계를 여행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놓였어요.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토끼를 다시 만나 너무 반가웠지만,

우는 아기에게 선물로 줄 정도로 트릭시는 많이 컸네요.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어릴때 좋아하는 장난감, 인형에 집착을 하는데,

소중한 것을 다른 친구, 누군가에게 줄 정도이면 많이 컸다는 생각이 되네요.

작가의 작품은 조금은 특이한 시선으로

주인공인 아이의 관점에서 사물을 관찰하고 표현하고 있는데,

아이가 토끼 인형을 통해서 성숙해가는 모습을

사진 묘사와 함께 바로 옆에서 지켜보는 느낌을 받게 만드네요.

트릭시가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토끼를 다시 만났을때는

같이 반가웠고,

우는 아이에게 자기의 소중한 토끼를 선물하는 모습에서는

어느새 많이 자란 트릭시를 보게 됩니다.

한편의 멋진 성장동화를 읽은 느낌이고,

책을 열심히 보는 아이도 같이 한 뼘쯤 성장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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