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과 보통 램프 거꾸로 쓰는 세계명작 3
글공작소 지음, 최민오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누구나 알고 한번쯤은 읽은 명작이야기를

거꾸로 쓰는 세계명작 시리즈에서

새로운 내용으로 만나게 됩니다.

[알라딘과 보통 램프]는 우리가 알고 있는 알라딘과 요술램프에

관한 이야기인데

전혀 생각지도 못하던 결말이 나옵니다.

먼 옛날 페르시아에서 요술 램프를 찾던 마법사가 있었는데

요술 램프를 꺼내오기 위해서는 알라딘이 필요하다는 말에

알라딘을 찾아와서 먼 친척이라고 하면서

알라딘에서 요술 램프를 찾아오게 부탁합니다.

땅 속 구멍으로 들어간 알라딘은

계단을 통해 내려가 한참 가다가

요술 램프를 발견하는데

마법사가 의심스러워 먼저 꺼내달라고 하다가

화가 난 마법사가 땅을 닫고 그냥 가네요.

알라딘은 마침 마법사가 준 요술 반지의 거인을 통해서

세상으로 나오게 되고

요술 램프속의 거인에게 부탁하여 부자가 되고

공주님과도 결혼하게 됩니다.

그 소문을 들은 마법사가 찾아와서 공주님을 속이고 요술 램프를

훔쳐갑니다.

그런데 요술 램프는 세가지 소원을 들어주자

그냥 램프로 돌아가네요.

알라딘은 자기가 가지고 있던 요술 반지에게

마지막 소원으로 그만 자기를 힘이 세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거인으로 만들어 달라고 하는데

그 소원에 의해서 알라딘은 거인이 되지만

요술 램프에 갇히게 되고

그때서야 알라딘의 자기의 욕심을 후회하게 됩니다.

그동안 읽어왔던 알라딘과 요술 램프와는 다른 결말인데

새로운 시각에서

다시 한번 명작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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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의 아름다운 무소유 스코프 누구누구 시리즈 4
곽영미 지음, 최주아 그림, 윤청광 감수 / 스코프 / 201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누구나 알고 있는 법정스님에 관한 글인데

아이를 안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는

스님의 그림으로 시작되는

[법정 스님의 아름다운 무소유]

찬찬히 읽게 되는 책입니다.

큰 스님인 법정스님을 떠 올리면

좋은 말씀, 지혜로운 글귀 들도 떠 오르지만

무엇보다도 무소유라는 한 단어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납니다.

평생 검소하고 소박하게 생활하시면서

집착 하지 마라, 많이 가질려고 하지 마라,

가진 것을 내려 놓아라.. 하시는 스님의 발씀이 떠 오르네요.

책 내용을 살펴보면  무소유, 자연, 배움,만남, 실천,

자비에 관한 다양한 내용들이 소개되고 있는데

법정 스님의 유명한 무소유를 어린이의 시각에서

쉬우면서도 읽다보면 스스로 느끼게끔 해 주는 책입니다.

할머니와 함께 길상사에 다니면서 법정 스님을 좋아하는 지유,

지유의 할머니이며 법정 스님의 말씀과 책을 좋아하는 할머니,

지유의 친구이면서 장난꾸러기 이지만 한편으로는 아픔이 있는 민석이,

초등1학년으로 발달장애가 있는 승민이 같은 친구들이 나옵니다.

자신에게 꼭 필요한 물건만 가지고 생활하셨다고 하는 스님의 방도

구경해보고,

언제나 책을 가까이 하며 틈나는 대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신

스님의 모습도 엿볼수 있습니다.

또 요즘 인기가 많은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는

템플스테이에 대해서도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비록 법정 큰 스님이 가셨지만

법정 스님이 남기신 좋은 말씀, 많은 책들

특히 무소유를 강조하신 그 정신은

언제까지나 우리들곁에 남아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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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잎 대소동 자연그림책 보물창고 7
조너선 에메트 글, 캐롤라인 제인 처치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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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떨어진 낙엽들 사이로 다람쥐가 뛰어가는

그림으로 시작되는 [가랑잎 대소동]

청솔모 남매인 쭈르와 쪼르가 벌이는 재미있는 가랑잎

소동을 보다보면 어느새 계절의 변화를

온 몸으로 느껴볼수 있는 책입니다.

청솔모 남매인 쭈르와 쪼르는 나이 많은 떡갈나무에

집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인가 살고있는 떡갈나무가 조금씩 이상하게

느껴지네요.

나뭇잎들이 색깔이 변하기 시작하더니

하나씩 하나씩 떨어지기 시작하네요.

원래 초록색이었는데 노란색, 주황색, 빨간색으로 변하기도 하고

옆에서 지켜본던 쭈르는 이상하게 생각하다가

떨어진 잎을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서

가랑잎들을 다시 붙일려고 하는데 생각대로 안 되네요.

그때 엄마 청솔모가 나타나서 나뭇잎이 떨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고

여름내내 나무가 잎들을 지켜와서 지금은 휴식해야할 때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덧붙여 내년이 되면 다시 잎들이 파릇파릇해질 것 이라고 알려주네요.

봄, 여름, 가을, 겨울, 다시 봄, 여름,가을, 겨울 로 순환을 하게 되는데

청솔모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서 나무가 가을이 되면

잎을 떨어뜨리고 휴식에 들어가서

새로운 봄이 되면 새롭게 피어난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알게 해 줍니다.

아이들이랑 가을 무렵에 가까운 산에 간 적이 있는데

떨어진 낙엽들을 밟으니 뽀드득 소리가 나는데

신기한지 서로 낙엽을 밟으면서 뽀드득 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계절이 바뀌면 그 계절에 맞추어서 자연이 변하고

적응한다는 사실을 아이들이 스스로 알게 되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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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 씨의 야단법석 세계여행 마우리 쿠나스 그림책
마우리 쿠나스 글.그림, 살미넨 따루 옮김 / 살림어린이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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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피라미드앞에서 가방위에서 자고 있는

어수선씨의 그림으로 시작되는

[어수선씨의 야단법석 세계여행]

평소 잘 접하기 힘들었던 핀란드의 국민작가의

그림책이다.

와글와글시에 살고 있는 어수선씨가

어느날 행운백화점 오픈 기념 제비뽑기에서

1등에 당첨이 되고

그 선물로 세계여행을 가게 됩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가고 싶다는 덩실 양,

중국 만리장성에 가고 싶다는 뚝딱 씨,

이집트 피라미드를 보고 싶다는 꼼꼼 씨,

나이아갈 폭포에 가고 싶다는 콸콸 씨,

인도의 타지마할을 선택한 척척 판사,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오친 사뿐 교장선생님등과 같이

세계 일주여행을 떠나는데 유명하면서도 아름다운

세계 문화유산들을 보고 느끼게 되네요.

이집트를 대표하는 피라미드, 오베리스크도 만나보고

인도에서는 타지마할과 함께 소를 신성시 하는 문화를 보네요.

중국 만리장성에서는 서커스도 구경합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는 스파게티도 먹어보고,

브라질에서는 그 유명한 삼바축제도 구경합니다.

칠레 이스터섬의 석상들도 돌아보고

캐나다와 미국에 걸쳐있는 나이아가라 폭포 물줄기 소리도

듣고 옵니다.

한자리에서 유명한 세계 여러나라를 둘러보고 문화유산도 보게 되는데

문화유산만 단지 겉으로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의 문화도 함께 느끼게 해 주는 내용입니다.

점점 세계화 시대인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를 이해하고 나아가야할 때인데

재미있게 보는 아이가 아는 유적지가 나오면 반갑게 보는데

다음에 한번 꼭 가보자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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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야, 친구 할래?
하야사카 유코.사카이 소이치로 글, 사토 나오유키 그림, 이혜령 옮김 / 살림어린이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커다란 토마토에 요정들이 나오는 그림으로 시작되는

[토마토야 친구할래] 제목처럼 우리 몸에는

좋지만 아이들은 일반적으로 싫어하는

여러 채소들이 재미있게 소개되고 있습니다.

작은 새싹이 얼굴을 내밀자

요정들이 " 생일 축하해" 하면서 말을 하네요.

쓱싹쓱싹 썰어라 피망은

멋진 욕조로 변신하기도 하고

꽁꽁 숨겨라 양배추는 보물을 숨겨두는 보물상자가 되네요.

도레미파솔라시도 옥수수 알은 피아노 건반처럼 가지런하고요

뚝딱뚝딱 쾅쾅쾅 호박은 침대로, 의자로 만들어지네요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가 나오는 연근은 연근 구멍에 물감이

나오기도 하고

살랑살랑 흔들흔들 무순은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하네요.

또르륵 뚝 양파는 눈물이 절로 나옵니다.

살금살금 데구루루 당근은 저녁 노을 같고요

치익치익 뿡뿡 고구마는 가스로 변신합니다.

두근두근 쿵쿵 브로콜리는 꽃잎으로 점을 보기도 합니다.

말캉말캉 몰캉몰캉 토마토는 젤리, 수프로 변신하고요

돌돌돌 말아라 누에콩은 솜사탕이 됩니다.

빙글빙글 돌아라 빨간무는 프로펠러처럼 빙빙 도네요.

키득키득 쿡쿡 대파는 러시아 성이 되고 불꽃놀이도 합니다.

이야기를 듣다보니 어느새 채소 가득 한 상이 차려집니다.

요즘 아이들은 대부분 패스트푸드를 좋아하고

고기, 햄, 소시지는 잘 먹는데

반대로 채소는 맛이 없다면서 거의 안 먹네요.

아이에게 채소도 먹이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인데

억지로 먹게 할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채소 이야기를 통해서

어느새 아이가 채소에게 호기심이 생기고

친숙하게 느껴진다면

저절로 채소도 잘 먹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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