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찾지 마세요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62
박혜선 지음, 원혜진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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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 아이가 아주 많이 화가 난

표정으로 어두운 밤길을 혼자서

가고 있는 그림으로 시작되는

<저를 찾지 마세요>

읽는 내내 주인공의 마음을

공감하면서 보게 되는 책입니다.

주인공인 남자 아이 현재는

쌍둥이 동생들이 태어나자

엄마 아빠의 관심도 덜 받게 되고

동생들을 돌보고 심부름도 많아지네요.

평소 좋아하던 소담이의 생일파티에

초대받아 가는데

다른 친구에게 받은 생일 선물을 챙겨주신

엄마덕분에 많은 친구들 앞에서 창피를 당하는데

마침내 집을 나와 방황하기 시작하네요.

찜질방도, 편의점도, 동네 공원에서도

이상한 형아들, 아저씨들만 만나게 되고

친구인 연준이네를 찾아가는데,

연준이에게서 엄마 아빠가

자기를 찾아 온 동네를 다니신다는 말을 전해 듣게 되자

집을 나온지 몇시간 안 지났지만

집 생각이 많이 나기 시작하네요

결국 연준이의 연락을 받은 엄마 아빠가

찾아오시네요.

어릴때 엄마 아빠의 관심과 사랑을 받다가

갑자기 동생이 생기면

사랑도 빼앗겼다고 생각하기  쉽고

먹는것, 장난감도 같이 나누어야 되고

항상 다투면 동생보다 혼이 더 나기도 하는데

그래도 엄마 아빠의 사랑은 영원하고,

이 세상 어느곳보다 우리집이

최고라는 것을

가장 포근하고 편한 곳이라는 것도

자연스럽게 조금씩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가족 모두 바쁘고 힘들더라도

사랑한다는 표현은 조금 더 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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