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바보 아빠 를 읽고...

딸바보 아빠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59
최은영 지음, 배종숙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4년 2월

언제나 반갑게 보게 되는

신통방통 시리즈인데

이번에는 딸을 끔찍이도 생각하는

딸바보 아빠 랑

그런 아빠를 두어서 그런지

무턱대고 떼를 쓰고 마음대로 안되면

토라져버리는 딸에 관한 내용이네요.

주인공인 세나는

세나를 이 세상에서 가장 이쁘다고 생각하는

아빠가 있는데

슈퍼마켓을 하시는 아빠는

세나를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슈퍼마켓을 문닫고

세나를 챙기고 있네요.

그래서 그런지 세나는 막무가내이고

무엇이든지 자기뜻대로만 할려고 하네요.

학교 장기자랑 준비중에

뜻대로 안 된 세나는 토라지고

항상 세나만 챙기던 아빠는

시골 할아버지가 아프셔서 시골로 가는데

알아서 하라고만 하시는 엄마랑

남게된 세나는 처음에는 당황하고

무엇을 할지 모르지만

전화로 격려해준 아빠말에

용기를 내어서

친구들과 잘 지내고

학교 생활도 씩씩하게 잘 하게 되네요.

요즘 주위를 보면 아이가 하나, 많으면 둘인데

그럼만큼 자기 아이들만을 너무 끔찍하게 생각하고

위한다고 하는데

그러다 보니 아이가 버릇이 없어지고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해지는 것 같습니다.

정말 아이를 생각하고

아이의 밝은 미래를 위한다면

아이 스스로 일어서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공부도 스스로 계획을 세워 하도고

옆에서 지켜봐주는 것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것 해라, 저것 하지마라

시키지만 말고 같이 하는 시간도 가지면서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 하는지, 어떤 것에 흥미가 있는지

같이 알아봐주고 지켜봐주는 부모가 되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