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청자를 만나러 가요

신통방통 고려청자 ㅣ 신통방통 우리나라 8
한화주 지음, 김용희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4년 1월

언제나 반갑게 보게 되는

신통방통 시리즈인데

우리나라에 관한 이야기중에

이번에는 고려청자에 관한 내용이네요.

학교에서 단체로 고려청자 체험관을

구경가게 된 대찬이는

전시된 고려청자들이 시시하기만 하고

선생님 설명은 지루하기만 하네요.

밖으로 나온 대찬이는 가마를 발견하게 되는데

거기서 어떤 어른을 만나게 되고

고려청자가 만들어지는 고려시대로 가게 되네요

고려청자에 얽힌 비밀을 풀어야만

원래대로 돌아온다는 말을 듣고는

고려청자를 만드는 작업에 직접 참여하면서

옆에서 관찰하기도 하면서

고려청자가 단순한 오래된 그릇이 아니라

조상들의 솜씨, 지혜가 담긴

우리가 소중히 생각해야될

유산이라는 것을 생생하게 배우게 됩니다.

좋은 흙을 사용해야 되고

정성을 들여서 흙을 반죽하고

상감기법을 이용해서

그림을 새겨넣고

유약을 바르고

가마에서 불을 조절하면서 잘 굽기도 해야하네요.

고려청자라고 하면

우수한 우리 문화재라고 생각은 하지만

막상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점이 뛰어난 것인지

잘 모르고 있는데

대찬이와 함께 한 고려시대로의

여행을 통해서 고려청자에 대해서

쉬우면서도 자세히 이해하게 되네요.

더불어 우리 문화 유산을 아끼고

소중히 생각해야 한다는 마음도 드네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는데

앞으로 박물관에서 고려청자를 보게 된다면

아마도 더 흥미를 가지고 자세히 보게 될 것 같습니다.

따분하고 어렵게 생각하기 쉬운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쉽게 설명해주는

신통방통 시리즈인데

다음에는 어떤 새로운 내용이

나올지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