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형제
샤용링 글, 정밍진 그림, 유엔제이 옮김 / 거북이북스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집에 아이들이 즐겨보는 <칠형제> 라는 책이

있는데

이번에 보게 된 < 십형제> 이야기

반갑게 보게 되는 내용입니다.

중국에서 전래되어 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고 하는데

형제들이 힘을 합치면

어려운 일도 해결이 된다는 교훈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요즘 주위를 둘러봐도 아이가 하나, 아니면 둘 정도인데

십형제가 등장한다니

제목부터 호기심이 작용합니다.

형제들의 이름은 그 특징에 맞게

첫째 귀돌이 부터 시작하여

천리눈, 힘장사, 무쇠머리, 바위어깨,긴긴다리,

큰머리, 큰발이, 입큰이, 왕눈이 이네요.

어느날 우연히 첫째 귀돌이가 우는 소리를 듣게 되고

힘들게 성을 쌓는 사람을 도와주게 되는데

선의로 시작한 일이

형제들의 놀라운 힘에 위협을 느낀

임금님의 화를 불러오는데

십형제에게 주어진 난관들을 형제들이

힘을 합쳐서 하나하나 헤쳐가게 되네요.

결국 십형제를 괴롭히던 임금님도 물에 떠 내려가게 되고

이야기는 행복하게 끝나게 되네요.

십형제의 이름과 그 얼굴 모습이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는데

한가지 장점, 특징을 잘 묘사한 그림이

계속 보게 만드네요.

요즘 점점 형제가 적고

외동인 경우도 많은데

서로 배려하고 챙겨주는 형제의 우애를

책을 통해서 저절로 배우게 되는 것 같네요.

아이을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는 형제들이

우애있게 잘 지내는 모습이 가장

행복한 순간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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