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마와 마티 피리 부는 카멜레온 96
요코코코 글.그림, 최용은 옮김 / 키즈엠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이쁜 고양이 한 마리와

검은 모자와 검은 망토를 걸친

다른 고양이 한 마리가 있는 그림으로

시작되는 [티마와 마티]

즐겁게 읽게 되는 책입니다.

작은 고양이 티마와

또 다른 고양이 마티는 아주아주 다른 고양이이라고 하네요.

티마에 대해서는 모두들 착한 아이라고

칭찬을 하게 되네요.

반대로 마티에 대해서는 말썽꾸러기 녀석이라고

할 정도이네요.

티마는 다정한 아이라고 칭찬을 듣는데

마티는 역시 못된 녀석이라는 말만 듣게 되네요.

모두들 티마를 생각이 깊은 아이라고 칭찬하는데

마티에게는 고약한 녀석이라는 소리가 들리네요.

그러던 어느날 밤에 마티는 동물원에 들어가서

몰래 열쇠꾸러미를 훔쳐서는

우리에 갇힌 모든 동물들을 풀어주게 되고

온 도시가 동물원을 탈출한 동물들로

복잡하게 되네요.

그러자 이번 사건의 범인인

마티를 찾는 벽보가 붇게 되고

이것을 보게 된 티마는 경찰서로 가서

마티가 있는 곳을 신고하게 됩니다.

마침내 경찰들이 출동하게 되고

현장에 있던 마티가 드디어 경찰에게 붙잡히게 되는데

모자, 망토, 수염을 벗고 보니

알고보니 티마였네요.

그동안 착하고 다정하고  생각이 많던 티마가

마티로 변장을 해서

여러가지 일을 저지른 것이네요.

결국 티마는 경찰들에게 앞으로는 착하게

행동하겠다고 약속을 하는데

그 약속대로 착한 행동들만 할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서로 완전히 다른 것 같으면서도

알고보면 한 사람인데

아이의 심리를 잘 표현한 것 같네요.

즐겁게 보던 아이는

티마가 마티이고요,

마티가 티마이네요 하면서

보고 또 보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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