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나무 할머니댁 - 대구광역시 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
권나현 외 지음 / 꿈과희망 / 2013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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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양간에 커다란 소들이 있고

그 소들에게 먹이를 주면서 즐거워하는

형제의 모습으로 시작되는

[감나무 할머니댁]

아이들 눈높이에서 바라본

다양한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대구지역의 초등학교 2학년들인

아이들이 직접 자신들의 경험, 생각들을

쓰고 그리고 한 내용들이 나오는데

부모의 입장, 어른들의 시각이 아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내용들을

관찰하게 되네요.

힘든 엄마의 식사를 챙겨주고 가신

외할머니 이야기,

수요일마다 들어서는 동네 수요시장에 관한 이야기,

시골 감나무가 있고 소들이 있는

할머니댁 이야기,

새 신을 사달라는 이야기,

항상 옆을 지키는 단짝 친구인 곰순이에 관한 이야기,

여러 다양한 전래동화를 읽으면서

거기에 덧붙여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이야기 등

초등학생들의 이야기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여러 실감나는 내용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야기에 덧붙여 아이들이 스스로 내용에 맞게

그린 그림들도 깜찍하네요.

요즘 점점 책읽기를 멀리 하는 시대인데

어릴때부터 다양한 책들을 읽고.

많은 경험을 하면서

거기에서 느끼는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게 만드는

좋은 방법인 것 같네요.

글을 적다보면 자신의 생각을 차분히 정리할줄도 알게 되고

주위 사물, 사람들을 보는 시야도 넓어지게

될 것 같습니다.

오랫만에 아이들의 감성, 순수함 , 동심을

마음껏 느껴보게 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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