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방통 발표하기 를 읽고...

신통방통 발표하기 ㅣ 신통방통 국어 10
박현숙 지음, 최정인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2년 8월

항상 반갑게 보게 되는 신통방통 시리즈인데

이번에는 발표에 관한 내용이네요

주인공인 미라는 공부도 잘하고 숙제도 잘 해 가는데

선생님이 발표를 시키면 가슴이 콩당콩당 뛰면서

아무 생각도 안 하고 말도 잘 못 합니다.

같은 반 선지는 얄밉도록 말을 잘 하네요.

미라네 가족들은 모두 엄마는 부녀회장이고 아빠는 산악회 회장이시고

오빠는 더구나 전교학생회장이라고 하네요.

어느날 피자가게를 하는 동호가 전학을 오는데

동호앞에서 수업시간에 발표로 인해 또 망신을 당하게 되고

다른 친구들은 동호네 가게로 피자를 먹어러 가는데

혼자서만 집으로 돌아갑니다.

도중에 오빠를 만나서 그 날 있었던 이야기를 하게 되고

전교학생회장이기도 한 오빠에게서 발표의 좋은 점,

어떻게 정리를 해서 발표를 하는 것이 좋은 지 등을

쉽게 배워나가게 되네요.

학교에서 있었던 경주 체험학습이 끝나고 선생님이 발표를 잘 하면

선물을 주신다고 약속하시는데,

미라도 오빠의 조언을 참고로 첨성대를 보고 느낀 점을 잘 정리를 해서

그 내용을 남들이 알기 쉽게 , 꼭 필요한 내용들만 모아서 외우고

먼저 집에서 가족앞에서 연습을 해 봅니다.

온 가족의 응원속에 발표에 자신감이 생기고

마침내 수업시간에 당당히 손을 들고서 멋지게 첨성대에 대해서 발표를 합니다.

물론 일등 선물도 받게 되네요.

책을 읽으면서 학교 다닐때 생각도 나는데

미라처럼 발표가 있는 날이면 왠지 싫고 피하고만 싶기도 했는데

조금 틀려도, 잘 몰라도 아는 내용을 친구들에게 자연스럽게

말한다는 생각으로 하다보니 어느새 발표도 그렇게 힘들지만은 않게 된

기억이 나네요.

꼭 특별히 잘하지 못해도,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아는 것을 쉽게 설명하는 모습을 가질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신통방통 발표하기] 를 통해 많은 친구들이 발표에 자신을 가지고

발표왕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