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백만 가지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43
최은영 지음, 김은경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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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표정을 하고 있는 남자아이의 그림으로 시작되는

[이유는 백만 가지] 공감하면서 읽게 되는 책입니다.

모든 것이 남의 탓으로 돌리면서 책임을 피할려고 하는

주인공 현우는 늦잠을 자도 안 깨운 엄마탓이고,

그래서 학교에 지각한 것도 엄마탓이라고 선생님께

말하고 있네요.

모듬 청소에도 남 핑계를 되고 빠질려고 하고,

모든 일만 생기면 주위에 있는 사람들 탓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친구인 승재가 태권도 학원에서 실례한 비밀을

알게 되고

그 핑계로 친구를 이용하기도 하네요

소풍가서 보물찾기를 하는데

보물을 찾은 승재를 이용해 자기 보물도 찾게 시키는데

승재가 사라지고 한바탕 난리가 납니다.

막상 친구가 안 나타나자 주인공인 현우는 그때서야 자기의 잘못을

깨닫고 후회하는데,,,

한참후에 승재는 무사히 돌아옵니다.

아이들은 어릴때 잘못한 일이 생기면

혼날 것이 무서워 현우처럼 다른 핑계를 대곤 하는데

잘못을 덮기 위한 거짓말을 위해

다시 거짓말을 또 하게 됩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잘못한 일이 있으면

핑계를 대지 말고 용기있게 솔직히 말해보기를

자연스럽게 권하게 되네요.

아이들은 당연히 잘못하기도 하고 실수를 하기도 하는데

다른 이유를 대고 피할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당당하게 맞서서 반성하고

스스로 깨닫는다면 한층 더 자라게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부모의 입장에서도 무조건 혼낼 것이 아니라

아이의 말을 충분히 들어주고 그 상황을 먼저 이해해야할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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