쫀쫀 공주의 짜사공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41
이상교 지음, 박영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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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화가 나 있는 표정의 여자아이의 그림으로 시작되는

[쫀쫀공주의 짜사랑공] 아이들의 다툼, 오해, 화해 등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는 내용이네요.

마음씨가 너그럽지 못하고 좁은 사람을 흔히 쫀쫀하다고 하는데

주인공인 초등학교 3학년 예영이는 새로운 3학년이 되고서

어릴때부터 같이 놀던 친한 친구들인 은채, 민선, 교강이랑

한 반이 됩니다.

같은 미술학원에 다니고 좋아하는 교강이랑 짝이 되고 싶은데

못 되고,

은채와 민선이가 서로 어울려 다니고 자기만 소외되는 느낌을 가지는데

어느날부터 짜증나는 일이 생기면 노트에 적게 되네요

그 노트 이름이 짜증나는 사람을 적은 공책이라는 의미의

짜사공이네요.

민선이에게 준 앵그리버드를 은채가 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고,

부반장선거에서 한 표 차이로 민선이에게 지고 마네요.

점점 예영이의 짜증이 더해 지는데

같이 놀자던 민선이와 은채를 피하고 말도 안 하고 지내는데

우연히 아파트 밑으로 내려다 보던 예영이는 은채랑 민선이가

다정하게 자전거를 타는 모습에 더 화가 나는데,

갑작스런 자전거 사고가 일어나고 예영이는 친구들이 걱정되어

달려가네요.

물론 그 일로 자연스럽게 화해를 하고 다시 친하게 지내게 됩니다.

아이들도 자기가 좋아하는 친구랑 친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이 있고

지나고 보면 별일 아닌 것으로 다투고 오해하기도 하는데

그러면서 화해를 하고 더 우정도 쌓이는 것 같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옛날과는 달리 화가 나면 금방 폭발하기도 하는데

스스로 자기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학창 시절에 공부도 중요하지만 많은 친구들을 사귀는 것도

더 중요한 것 같네요.

친구를 사귈때 자신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조금 먼저 상대방을 배려하고 이해할려는 마음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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