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가의 이건희 회장의 딸이 아닌 이부진을 만날수 있는 [ 이부진 스타일] 반갑게 읽게 됩니다. 평소 이름은 자주 듣고 이건희의 딸로서 두각을 나타낸다는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저자가 옆에서 관찰하고 많은 사람들과 만나면서 들은 이부진의 행동, 생각등을 직접 옆에서 보는 것처럼 느낄수가 있습니다. 2001년 호텔 신라의 부장으로 일을 시작해서 단순히 오너의 집안이라는 후광이 아니라 이부진 본인 스스로의 일에 대한 열정, 노력등의 결과로 호텔 신라의 매출이 연평균 15% 성장하고 주가가 상승하는 이부진 효과를 톡특히 보고 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스스로의 노력으로 전무 단계를 뛰어넘어 사장단에 합류를 하게 된 이부진 만의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통 아버지가 강하면 자식들은 왠지 주늑이 들게 마련인데 아빠에 맞서서 오빠인 이재용에 맞서서 이부진만의 스타일로 멋진 성과들을 이루어내고 있는 이부진의 힘을 느끼게 되네요 이부진 스타일이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것이 아니라 학창시절 모법생이었던 것 부터 시작해서 일을 시작해서는 현장을 직접 발로 뛰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를 하면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저자의 표현대로 사람이 태어나는 상황은 다르지만 나름대로의 자신만의 롤모델을 정하고 그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어느 정도 롤모델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거라는 표현에는 큰 공감이 갑니다. 특히 젊은날이 생각보다 짧다면서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자는 말에는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네요. 이건희, 이재용 과는 또 다른 이부진의 열정, 노력, 스타일을 느낄수 있었던 책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