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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둘이서 ㅣ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38
이옥수 지음, 김이랑 그림 / 시공주니어 / 2011년 1월
평점 :
이옥수 지음
시공주니어 2011.01.20
펑점
운동회에서 나란히 뛰어가는 엄마와 아이의 그림으로
시작되는 [ 엄마와 둘이서]
제목에서 생각할 수 있듯이
아빠없이 엄마와 씩씩하게 살아가는 주인공인 해나의
이야기입니다.
아빠 얼굴을 그리는 수업시간에 괜히 까맣게 그리고,
그 일로 친구들이 아빠없다고 놀리고..
저녁에 일하시는 엄마와 사는 해나는
공부방에 가서 공부를 하게 되는데 친구인 동호때문에 속상해하고,,
식당에서 일하시는 엄마가 여름동안 계곡으로 일하러 가시는데
그 동안 이모집에서 씩씩하게 잘 있습니다.
해나가 가장 신경쓰는 일은
주위 아줌마 소개로 엄마가 선을 보시는데
마음이 혼란스럽습니다.
그런 딸의 마음을 헤아리신 엄마는 해나랑
둘이서 잘 살자고 하면서
이야기가 마무리 됩니다.
요즘 주위를 둘러보면 여러 이유로 한가정도 많이 늘었는데,
조금은 힘들고 외롭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잘 살고 있는 모습을
아이인 해나의 시각으로 잘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
' 엄마랑 나는 앞으로 지금처럼 많이많이
사랑하면 살 거야 ' 하는 해나의 말처럼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그려보게 만드네요.
해나의 친구처럼 사는 모습이 우리랑 다르다고
이상하게 생각하지말고,
열심히 사는 모습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도록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