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도 없는 내 친구 기타

내 기타 ㅣ 콩콩꼬마그림책 13
민정영 글.그림 / 길벗어린이(천둥거인) / 2010년 5월

둘도 없는 친구인 기타

아이랑 같이 보고 싶었던 내 기타를 읽게 되었는데,

작은 책이지만 무척 마음에 와 닿네요.

어린 여자아이가 아빠 기타를 가지고 여러가지로 잘 노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어린아이의 시각에서 순수한 표현들이 참 좋습니다.

기타를 치면 간지럼 소리가 나요,

키타에게 책을 읽어주기도 하고,

미용실에서 머리 장식도 해 주고,

기타랑 산책도 나가는데 텅 텅 텅 걷는다는 표현도 사실적인 것같네요.

동산에서는 미끄럼으로 타고,

제 자리에서 누가 오래 도는지 시합도 하고,

배처럼 타고서 낚시도 하고,

어두운 밤에는 서로 꼬옥 안고 있고,,,

마지막으로 아이가 커서는 기타랑 멋진 연주도 하겠다는 꿈도 꾸고,

 

실제 어린 남매가 있는데요.

아이들이 기타를 가지고 노는 모습을 너무나

어린아이의 시각에서 잘 표현한 것같습니다.

배경이 되는 그림도 실제 그린 그림같아서 너무나 친숙하게 느껴지고요.

어제 아이들이랑 마트 갔다가

기타를 보고는 " 기타예요" 하면서, 딩딩딩 쳐 보네요.

지금 아이들이 어릴때의 순수한 생각, 동심을 소중하게 간직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