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림투자에 대한 이야기는 주변에서 종종 듣고 있었지만 여윳돈이 있어서 그림을 사두는 것은 어려운 일이어서 늘 구경만 하고 부러워하고 있었다. 부동산처럼 비싼건 아니지만 어쨌은 목돈을 묶어두어야 하니 그림의 떡이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별 기대없이 펼쳐든 월 10만원 그림투자 이야기. 솔직히 재테크를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돈 놓고 돈 먹기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힘이 빠졌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림투자는 내 맘에 드는 그림을 집에 들인다면 가격이 꼭 올라서 수익을 올리지 못했더라도 그림을 즐기고 소유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고 그 가치는 가격을 매길 수 없을 정도라고 생각하기에 다른 투자랑은 좀 다르다고 생각이 들었다.돈이 되지 않더라도 우리가 미를 위해 쓰는 돈이 평소에 얼마나 많은지 생각해보면 집도 꾸미고 투자까지 할 수 있는 그림투자는 얼마나 매력적인가! 그리고 그럴만한 큰 돈이 없다면 소액으로 지분을 소유할 수도 있다. 그런 경우 집에 가지고 있을 순 없지만 맘에 드는 작가를 지지하고 또 주식과는 다르게 뭔가 실제 형태를 가진 물건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기에 더 구체적으로 다가오는 느낌이 다르다. 게다가 생각보다 쉽고 간편하게 인터넷을 통해서 그림을 보고 여러가지 방식으로 아트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것도 놀랐다. 늘 접근이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꼭 그렇지 않고 나의 생각보다 훨씬 접근성이 좋다고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는 이 책이 참 고마웠다. 이 책 덕분에 올해는 꼭 아트 재테크 도전해보고 싶다 :)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일인기업이고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도 못하지만 참 주먹구구식으로, 무식하게(?) 사업체를 몇년간 잘도 운영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실제로 일을 먼저 시작하는 것에 의의를 두고 늘 일을 벌리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러다보니 다른 일은 전문가에게 맡기고 사실 세금이나 재무제표 등은 제대로 들여다본 적도 없을 정도이다. 물건을 사고 파는 것에만 집중했지 실제로 그 외에 회계나 세무 관련 일은 최소한의 것만 해왔다. 하지만 그것도 거의 하루 종일 매달리고 있기 때문에 진짜 회사를 운영하는 일은 보통 정신으로 할 수 있는게 아니다 싶다.이 책을 지금이라도 알게 되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뭔가 창업을 하고 싶게 하는 책은 아니지만 이미 사업에 뛰어든 사람들은 필수적으로 한번씩 사업체를 점검해보며 정비해나갈 수 있는 도구를 제시해주어 매우 감사했다. 나같은 일인기업부터 소규모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아주 유용한 책이 될 것 같아 추천한다. 다만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뭔가 복잡해보여 사업을 하기 꺼려질 수도 있겠다ㅋㅋㅋ 하지만 이 일에 뛰어들기로 한 이상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잘 알고 파악하고 있어야 험난한 이 창업의 길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주 기초부터 단단하게 정비해 나가고 내 사업을 꾸려가고 싶은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물건을 잘 팔고 싶은 사람들은 늘 있어 왔고 영업을 하고 물건을 파는 것에 대한 책도 참 많다. 그런데 이제는 새로운 시대가 왔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일반 사람들도 별다른 장비나 특별한 장소가 아니더라도 라이브로 방송을 진행하며 물건을 팔 수 있다. 게다가 이제는 언택트의 시대를 맞아 폭발적으로 발달하고 있는 분야이다. 단순힌 사진, 동영상을 넘어 이제는 라이브로 고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물건을 파는 것이다.그것도 여러가지 다양한 플랫폼에서 자유로운 방식으로 말이다. 그러나 사실 일반인이 라이브로 무언가를 진행한다는 것은 굉장히 낯설고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조금만 둘러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이미 이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내고 있고 엄청난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생각하고 뛰어들기가 어렵다. 그래서 이 책을 보고 굉장히 반가웠는데, 바로 17년간 홈쇼핑 쇼호스트로 다양한 물건을 소개하고 판매한 경험이 있는 저자의 노하우가 듬뿍 담겨 있기 때문이다.생각보다 다양한 플랫폼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전략을 잘 짠다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도구라는 생각이 들었고 복잡하지 않기에 나도 꼭 준비해서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라이브 셀링의 기술을 잘 이해해서 각 아이템에 맞게 잘 활용한다면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 같다. 이제는 세일즈를 위해서는 정말 불가피한 기술이 아닐 수 없다.*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p39 마음속에 상대방이나 어떤 상황에 대한 궁금증, 의혹이 있다면 반드시 물어보십시오. (...) 질문을 한다는 것은 문제점이 무엇인지 정확히 안다는 의미입니다. 미성숙한 사람은 질문을 하지 못합니다. p47 시시비비를 가릴 줄 알고 진퇴의 때를 아는 강한 사람이 되십시오. 인생의 항해를 같이할 사람은 어떤 풍파에도 함께 바다를 가르고 나아갈 수 있는 강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여기서 강하다는 것은 성격이 강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인생의 방향을 향해 한결같이 나아가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착한 사람이 아닌 강한 사람과 함께하십시오. p94 (...) 그러니까 그놈이 그놈인 것과 지금 배우자와의 해결할 수 없는 문제로 인해 이혼을 결심하는 것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p94 둘째, 남들도 다 그러고 살지 않습니다 (ㅋㅋㅋㅋㅋ꺅 팩폭)p114 우리 인생은 도를 닦는 과정이 아닙니다. 인생이란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지, 나를 버리고 부정하는 것에 익숙해지는 게 아닙니다. 희생의 강요는 곧 보상의 강요로 이어지기 때문에 건강한 가정이 될 수 없습니다. 희생하지 마십시오. p137 '내가 그때 이혼하지 않은 건 너 때문이야', '내가 너 때문에 얼마나 고통스럽게 살았는데.' 부모로서 이보다 더 무책임한 말은 없습니다. p138 아이 때문에 참고 산다는 것은 이혼 후의 삶에 대한 두려움과 변화를 회피하기 위한 수단입니다.p153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스스로가 자기의 판단을 믿지 못한다는 데 있습니다. (...) 이혼의 타이밍을 잘 포착하는 것이 여러분과 자녀의 삶이 수렁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p173 내가 실패했다는 사실을 인정하십시오.주옥같은 구절이 정말 많아서 애들 재우고 누워서 보다가 무릎 탁! 하고 벌떡 일어나 귀를 정성스레 접은 부분이 많았다. 정말 생각해보면, 우리는 왜 결혼은 그토록 신속하게 하면서 이혼은 어찌나 신중하게 고민하는지 모르겠다. 이 사람 말대로 반대로 해야하는 것을 거꾸로 하고 있으니 세상에 고통받는 가정이 늘어가는 것 같다.이 책에서는 내가 먼저 바로 서야지, 내가 제대로 독립된 인간이 되지 않은 채 불균형한 모습으로 반쪽을 찾으니 실패할 확률이 많은 게임에 뛰어드는 것이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굉장히 적용하기 어려운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20대 30대에 아니 그 이상이라도, 어느 누가 내 스스로 완전한 사람이 되었다고 판단할 수 있으랴. 자기 자신을 바라보면 부끄럽고 나약한 모습이 반드시 있기에 파트너를 찾고 사랑을 갈구하는 것이 아닐까. 어느 누구도 완벽한 타이밍에 완벽한 파트너와 완벽한 가정을 꾸밀 수는 없으니까. 그것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결혼은 안하는게 낫다는 말도 인정하면서도 사람 일이라는게 그렇게 안되더라. 판단이 흐려지고 마음이 급해지는 것이 사람이더라, 이렇게 중얼거리고야 만다. 이혼 후 애딸린 돌싱의 4가지 연애법도 재미있었다. 1. 연애를 하라 2. 재혼을 생각하지 마라 3. 아이가 있는 것을 숨기지 마라 4. 내 아이를 상대방과 연관시키지 마라이혼 후 죄책감을 떨쳐버리고 유쾌하게 인생을 살아가도록 조언하는 부분이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받았으면 좋겠다. 결국 우리는 행복하게 건강하게 삶을 꾸려가기를 원하는 것이니까 :)
사실 마케팅에 대해서는 여전히 잘 모른다.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하나의 가치와 이미지로 자리잡고 긍정적이고 신뢰감을 만들어내는 브랜딩에는 늘 관심이 있었지만 단기적이고 산발적인 광고나 SNS 홍보 관련해서만 조금씩 책을 봐왔기 때문에 마케팅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전체적으로 궁금하고 또 어떤식으로 접근할 수 있는지 보고 싶어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마케팅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 관심을 갖고 있다면 이 책은 훌륭한 안내서가 될 수 있다. 쉬운 용어로 풀어서 썼고 설명을 조근조근 해주기 때문에 전체적인 윤곽을 그리는데 도움이 되었다. 물론 아직도 용어들이나 마케팅 기법이 머리에 확 들어오지 않아서 여러번 봐야할 책이라 생각된다. 업무에 참고하기 위해 옆에 두고 필요한 부분만 찾아보는 책이 될 것 같다. 유보 가격, 준거 가격 같은 용어는 생소했지만 꼭 한번 다시 되짚어봐야 할 것 같고, 기업이 목표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최대로 허용할 수 있는 원가를 설정하는 타깃 코스팅 절차도 매우 흥미있었다. 마케팅이라는 것이 한번 돈을 쏟아붓기 시작하면 끝도 없이 들어가는 것이 현실이다.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가능한 한 적은 예산으로 실행할 수 있는지 각 제품이나 브랜드가 가진 특성을 잘 이해하고 이 책에 나와있는 다양한 마케팅 기법을 적용할 수 있다면 좋겠다. 워낙 생소한 분야다 보니 전반적인 내용을 훑어보기만 해서 다시 꼭 들춰봐야할 것 같다. *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