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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달 3 (일러스트 특별판) - 선물 ㅣ 고양이달 (일러스트 특별판) 3
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 아띠봄 / 2021년 3월
평점 :
보랏빛 표지가 눈에 들어오는 판타지동화 고양이달이에요.
초등 아이 뿐 아니라 청소년도 함께 읽으면 재미난 책이지요.
2권에서는 복잡한 관계로 얽힌 문제들이 있었는데,
그 문제들을 잘 해결되었는지 궁금해 3권을 빨리 읽어보고 싶었어요.
사랑과 우정,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스토리로,
이번에 소개해 드릴 마지막 3권의 제목은 '선물'이에요.
노아에게 상처를 주게된 마레는 마음이 너무 힘들었는지 오랜시간 잠을 자요.
노아, 마레, 모나의 삼각관계는 마레가 노아를 놓아주면서 조금은 정리가 되고,
노아와 모나의 사랑이 3권에서는 시작이 되요.
하지만, 마레를 잊지 못하는 노아.그런 노아의 모습을 보면서 마레를 질투하고 노아에게 집착을 하게 되는 모나의 모습을 보게 되요.
사랑에 서툰 노아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아닐까 싶어요.
사랑은 상대의 마음도 헤아리고 생각하면서 서로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 들이며 이해해야 한다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책을 읽으며 세삼 깨닫게 되었던거 같아요.
아리별에서 많은 읽을 겪은 노아는 아리별을 떠나려고 준비를 해요.
하지만, 아리별을 떠나려고 할쯤 아리별에 문제가 생기죠.
아리와 노아는 아리별을 보호하기 위해 아리석을 보호하는데,
아리가 아리석을 만지자 소녀로 변해버려요. 아리가 노아가 찾는 소녀였네요.
그럼 둘의 사랑은 이루어지겠다 싶어 책장을 바삐 넘겨보았지만,
아리는 또 다시 블랙홀속으로 빨려 들어가 버리고 노아만 남겨졌어요.
아~~ 해피엔딩이 이리 어려운 일일까요?
노아는 포기하지 않고 또다시 소녀를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면서 이야기는 끝이 나요.
고양이달은 내용이 철학적인 부분이 담겨 있어, 아이들 스스로가 읽고 깨닫는게 참 많은 책이 될꺼 같아요.
* 아띠봄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