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코와 리타 - Chico & Rita
영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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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악! 그나마 목소리와 연주음악, 하나더 있네. 열심히 그린것, 그게 참고 보게했다. 대사는 차라리 음악가사가 나았다. 딱 두번 정도의 대화 말고는 자막을 안 보는 게 영화 이해를 넘어 봐주는 요소가 된다. 하등 도움이 않되는 대사 투성.

영화보고 이렇게 화나보긴 오랫만이군

 

쿠바, 뉴욕 그리고 라스베거스를 배경으로 자유연애지상주의자들의 변론? 아니면 변명같은.... 특별히 음악을 위해 미친듯이 이런 내용도 아니고, 그렇다고 사랑을 위해 한 사람만을 위한 지고지순한 이런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성공을 위해 사랑을 버리는 내용도 아니고, 젊음의 덧없는 활동인 것 같은데, 참.... 정의내리기도 어려운 그저그런 영화.

 

대사는 질투에 눈이 멀어 이것도 저것도 아닌 아무 생각없는 대사, 영화 마지막 몇분나오는 대화가 그나마, 젊음에서 47년 흐른 후 대사가 그 나마 들을 만 한

영상이 고생한 흔적이 많아서 박수를 쳐주고 싶지만, 이렇게 할 거면 무성영화로 만드는 것이 더 점수를 많이 받을 수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예술로라도 칭하지...

화가 나니, 계속 써내려 간다.

 

음악이라고 해도 제대로 한 곡을 들은것이 없다. 길게 들어야 노래의 전반부만 듣고 다음노래로....아마도 제일 길었던 것이 맨마지막 크레딧 나갈때 들려준 피아노 독주가 아닌가 싶고(보이스 만은 인정할 정도 좋았다), 그리고 말이야 너무 기븐이 안좋은 영화라 쭈구리고 앉아 있었더니, 관객이 다 나간줄 알고 크레딧 중간에 점등시킨 점원, 사과는 했지만.... 그리 나에게 운 좋은 영화는 아니었나 싶다. 빨리 다른 영화를 봐서 눈과 귀를 정화시키지 않으면, 하루에 하나씩 계속 평가해서 악평을 내리 쓸것 같은 영화다.

 

이것을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그냥 찍었다면 C급보다 못한 등급을 받고도 남을 허접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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