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쥐는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피터래빗과 아는 사이라고 말했어요.
토마지나 티틀마우스가 종이봉투 위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에 벤자민 바니가 잠을 깼어요.
종이봉투, 풀 깎는 기계로 깎아 낸 잔디 더미(늘 기름 맛이 났죠), 썩은 애호박, 낡은 장화한두 짝, 그런데 이게 웬 땡! 그날은 웃자라 꽃이 핀 상추가 잔뜩 쌓여있는 거예요.
그런 날이면 플롭시 아기토끼들은 들판을가로질러 맥그리거 아저씨네 정원 밖 도랑에쌓인 쓰레기 더미로 달려갔어요.
왜냐면 그건 당연히 정우진이 참아야 할 일이니까. 내 입장에서는 솔직히 이게 참아야 할 일이라고 말하는 것도 웃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