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것을 빠뜨리고 왔다면 최선책은 주변 사람들과 친구가 되는 것˝이라고 소개하고서 이렇게 덧붙인다
"선물하기의 정신을 보존하기 위해, 우리 공동체는 상업적인 후원이나 거래, 광고에 의해 매개되지 않는 환경을 만들려고 한다. (.....) 우리는 소비가 참여적 경험을 대신하는 것에 저항한다"
. 어쩌면 버닝맨은 상품거래자들이 그곳에 가서 평소 쌓인 것을 분출하고 활력을되찾아 책상 앞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해주는지도 모른다.
낮에는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그녀는 물과 발효시킨 꿀로 벌꿀술을 만드는 양조업자이기도하다. 그녀는 커다란 벌 모양 아트 카를 만들고, 벌꿀술 여러 항아리를 싣고 와서 동료 버너들에게 선물할 계획이다.스몰프라이는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먼저 꿀기부 요청서를 보냈다.
이곳에서는 예술가에게 공용 도구와 공간을 제공한다. 다시 말해 콰키우틀족이 포틀래치축제를 수년간 준비한 것처럼 버닝맨에서 버너들이 주고받는 것 또한 자유롭게 주어진 상호 지원이라는 오랜 배경에서 나온 결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