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부른 거였어? 목 안이 꽉 막혀 제대로 된말은 건네지 못하고 다만 끙, 앓는 소리를 내며 나는 양발로 녀석을 끌어당기려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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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였다. 거실에 따로 잘 곳을 마련해 주었는데도 녀석은 번번이 침대 위로 올라와 발치에서 둥글게 몸을 말고 잠들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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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였다. 거실에 따로 잘 곳을 마련해 주었는데도 녀석은 번번이 침대 위로 올라와 발치에서 둥글게 몸을 말고 잠들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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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제야 힘겹게 몸을 일으키며 침대 아래로 발을 내디뎠다. 방바닥이 따뜻했다. 혼자였더라면 이런 호사는 당연히 꿈도 꾸지 않았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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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에뒤따르는 가벼운 한기로 턱밑까지 이불을 끌어올리며 가물가물 눈을 떴다. 박명의 새벽빛에 방안의 사물들이 뿌옇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이불 속에서 길게 발끝을 늘어뜨리며 기지개를 켰다. 그러자 언뜻 발치에서 물컹하게 치이는 것의온기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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