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에뒤따르는 가벼운 한기로 턱밑까지 이불을 끌어올리며 가물가물 눈을 떴다. 박명의 새벽빛에 방안의 사물들이 뿌옇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이불 속에서 길게 발끝을 늘어뜨리며 기지개를 켰다. 그러자 언뜻 발치에서 물컹하게 치이는 것의온기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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