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무심한 놈을 어쩌면 좋을까. 희진이 가방을 뒤적여고급스러운 리본이 달린 편지 봉투를 꺼내 재운에게 건넸다. H 호텔에서 열리는 파티의 초대장이었다. 재운은봉투를 열어 내용물을 확인하고는 한쪽 입꼬리를 올려그를 노골적으로 비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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