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하필 지금일까. 그에게 무엇인가 증명해야해서 떠나야 하는 것도 아니었고 강해지기 위해서도 아니었다. 그저 교육과정이 남았고 마땅히 석사 과정까지 이수하는 게 좋겠다는 권유를 받았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