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어떻게 하면 되는데."
그의 얼굴을 찬찬히 훑어보았다. 불안감도 기대도 비치지 않았다. 길길이 화를 내던 모습도 온데간데없었다. 진료실에서 이야기를 듣는 동안 스스로 감정을 정리한 모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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