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세요.
그가 지하 1층에 도착했을 무렵 이준의 목소리가 전화기 너머에서 들려왔다. 맥이 탁 풀리는 기분에 최태한은 저도 모르게 한숨을 쉬었지만, 그대로 긴장을 늦출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예전에도 그가 이런 적이 있었으니까. 멀리 사라져 놓고어머니 집에 있다며 거짓말을 늘어놓지 않았던가.

"나예요."
"아, 일어나셨어요?"
"어딥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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