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에 내가 벌써 서른이 된다. 1군에 데뷔한 것도 몇 년 전의 일이라니. 느끼기에는 엊그제같다. 너무 바쁘게 살았다. 2군으로 내려간 적도없는데 늘 마음이 불안했다. 여기서 자칫하면 말소될지도 몰라. 매 경기에 잘해야 해. 계속해서 감독님께 내가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자. 뭐, 그런 초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