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보이지 않는 물질들을 인간이 어떻게 감지했는지, 그것을 어떻게 설명하고 이해해왔는지, 그리고 어떻게 발견했는지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물질을 생각하고, 그것을 보려고 노력하는 과학자들의 모습을 통해서 "본다."라는 개념의 지평이 확장되는 모습을 그리고자 한다. 본다는 것은 자연 과학의 시작이고 끝일뿐 아니라 자연 과학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